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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걸어서 할머니 집
저자 강경숙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18-03-22
정가 9,500원
ISBN 978890122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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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걸어서 할머니 집>은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에서 여러 경쟁작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우수한 아동문학 작품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달려온 웅진주니어 문학상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1회 대상 수상작인 <일주일 짝꿍 3-165>부터 <걸어서 할머니 집>에 이르기까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각양각색의 동화가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통해 세상에 나와 큰 사랑을 받았다. <도와줘요, 닥터 꽁치!> 같은 기상천외한 판타지 동화로 학교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고, <엄마의 크레파스>처럼 묵직한 아동 소설로 가슴 아린 소년의 성장통을 들려주기도 했다. 작품 색깔은 저마다 다르지만 웅진주니어 문학상이 마음속에 품은 단 한 가지는 바로 생생한 우리 아이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라는 점이다. <걸어서 할머니 집>은 우리 아이들이 지닌 어떤 마음의 색깔을 보여 줄까? 웅진주니어 문학상이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10년의 이정표가 될 기념비적인 작품 <걸어서 할머니 집>이 세상에 얼굴을 내민다.

걸어서 할머니 집까지, 자매 단 둘이서 떠난 좌충우돌 도보 여행

<걸어서 할머니 집>은 유이와 이오가 도보 여행에서 겪는 가슴 조마조마한 이야기들이 생생한 재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두 자매는 부산에서 합천까지 무려 140킬로미터에 이르는 길 위에 섰다. 어리다면 마냥 어리게도 볼 수 있는 두 자매의 도전에 걱정부터 이는 건 기우일까. 잠은 어디에서 자지? 강도라도 만나면 어떡하지? 두려움이 앞서는 건 길을 떠나는 두 자매도 마찬가지다. 아니나 다를까 숨 막히는 더위와 세찬 비바람에 몸은 어느새 천근만근, 왜 이 고단한 여정을 시작했는지 밀려드는 후회에 티격태격 말다툼이 번지는 걸 보면 영락없는 아이들이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쓰인다. 아슬아슬한 여행길로 이끈 할머니 집은 두 자매에게 어떤 의미일까? 쌩쌩 달리는 자동차, 소름 돋는 야생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