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과학 기술 황금기를 주도한 천재 과학자, 장영실!
1390년 무렵, 경상도 동래군에서 천민으로 태어나 관아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관노로 자랐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았던 그는 어릴 적부터 대장간에서 일을 배우며 기술을 익혔다.
그가 살던 조선 시대는 양반과 천민의 구분이 매우 엄격했다. 하지만 세종 대왕은 신분에 상관없이 인재를 등용하는 도천법을 실시했고, 그 덕에 장영실은 한양에 있는 상의원에서 일하게 되었다. 세종 대왕의 명으로 명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그는 노비에서 벗어나 상의원 별좌라는 벼슬까지 얻었다.
이후 세종의 명을 받아 본격적으로 간의, 혼천의, 자격루, 앙부일구, 옥루, 측우기 등 다양한 과학 기구를 제작하며 조선의 과학 기술 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세종 대왕의 시대는 우리 과학 역사의 황금기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 과학 기술 역사에서도 독보적인 시기였는데, 세종 시대의 과학 기술 업적의 수는 당시 전 세계 업적과 맞먹을 정도였다.
천민으로 태어났지만 타고난 재능과 기술을 갈고닦아 높은 벼슬까지 오른 장영실! 출생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 전통 과학의 우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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