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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필로코믹스 : 10명의 철학자가 말하는 행복의 비결
저자 이나무
출판사 이숲
출판일 2021-04-29
정가 20,000원
ISBN 9791191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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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행복해지리라!
에피쿠로스 : 즐길지어다!
세네카 : 죽음? 두렵지 않아!!
몽테뉴 : 행복은 바로 지금, 당신들과 함께!
데카르트 : 네가 가질 수 있는 것만을 욕망하라!
파스칼 : 물론, 행복은 가능하지! 내기할까?
칸트 : 어쨌든, 의연하게 행동하시오!
벤담 : 공리적으로 행동하라!
쇼펜하우어 : 행복? 그건 의지의 문제야!
니체 : 요컨대, 너 자신이 되어라!
보너스
행복에 이르는 열 가지 비책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왜 그럴까? 혹시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행복해지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듯이 어떤 정해진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착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철학자는 오로지 자신에게만 맞는 길을 찾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따라 ‘너 자신을 알면 행복해진다’고 가르친다. 에피쿠로스는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고 오로지 여기 이 순간을 만끽하라고 한다.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스스로 자기 내면을 단련하면 죽음마저도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몽테뉴는 남과 함께하는 삶에 행복이 있음을 설파하고, 데카르트는 오로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것만을 욕망하라고 충고한다. 인간을 혐오했던 인물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마저도 행복은 의지의 문제임을 역설한다... 이처럼 열 명의 철학자는 각자 자신의 소신에 따라 우리가 행복해질 방법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철학자들은 묻는다.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자기 삶을 성공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행복한 존재로 남을 것인가? 바로 이런 실존적 질문이 이 책의 길잡이다. 이 책이 매우 재미있는 비결은 보편적인 문제들에 대해 위대한 철학자들이 남긴 중심 사고뿐 아니라 그들의 삶도 매우 실감 나고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재미있게 철학을 배우고, 웃으면서 지혜를 얻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유머가 더 풍부하다는 데 있다. 인터뷰하는 두 명 인문학도의 질문에 거침이 없고, 철학자들의 답변에도 유머가 빠지지 않는다. 그렇게 대가들의 철학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읽다 보면 어느새 열 가지 에피소드가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책의 끝부분에 덧붙여진 부록 편에는 주제별로 한 편의 콩트를 연출하듯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