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끝 하나_오늘은 뭐 하며 놀지?
안녕/ 뭐 하며 혼자 놀지?/ 미안해요, 엄마/ 늦잠 좀 자고 싶다/ 꽁수네 검정개/ 태권도 9단인 쫑달이네 형/ 외삼촌/ 할머니가 보내신 소포/ 대체 너는 누굴 닮았니/ 잘난 척하는 우리 아빠
실 끝 둘_우쭐우쭐해지는 날
세상이 달라 보여요/ 내 쌍꺼풀/ 우쭐우쭐해지는 날/ 깔끔을 떠는 옆집 누렁이/ 새끼손톱/ 날 보고 귀찮은 놈이라구!/ 스프링 달린 수첩/ 장맛비 그친 날의 골목/ 골목길 걷는 게 나는 참 좋지
실 끝 셋_손이 천 개라도
쪼끔만/ 심심하면/ 호박밭의 생쥐/ 밥 한 그릇 묵고/ 꽁수네 학교 시간표/ 누렁소는 말이 없다/ 손이 천 개라도/ 겨울바람은 바쁘다/ 눈사람과 아기/ 눈 오는 날의 소리들/ 봄을 기다리는 마음
실 끝 넷_실 끝을 따라가면 뭐가 나오나
실 끝을 따라가면 뭐가 나오나/ 순복이 아저씨의 눈물/ 이 말, 아빠한테 해 볼까/ 새들은 다 어디로 갔나/ 방에 불을 넣으면/ 내가 가진 것들은 모두 셀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선물/ 들풀/ 춤추는 방소나무/ 그것만 해도 놀라운 일/ 안녕
이 책의 특징
① 발랄한 상상력과 솔직한 생각
어른들은 늘 그래요 “넌 누굴 닮아 이 모양이니!” “커서 대체 뭐가 되려는지 몰라!” 하지만, 아세요? 우리한테도 우리의 소중한 생각이 있다는 걸.
어린이들의 생활과 커 가는 모습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내보인다.
② 다양한 혼합매체를 동원한 세련되고 정갈한 그림
이 동시집을 한층 풍부하게 해 주는 것은 세련되고 정갈한 그림이다. 신문지, 헝겊, 지도, 한지, 포장지 등 주변의 갖가지 재료의 콜라쥬와, 물감과 크레용 컴퓨터 작업 등 다양한 혼합매체로 탄생한 사랑스럽고 장난기 가득한 그림들이 시 한 편 한 편의 내용을 친근하고 풍부하게 보여 준다.
③ 교과서에 실린 동시들
이 동시집의 몇몇 시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표제작 <실 끝을 따라가면 뭐가 나오나>는 국어 교과서 《읽기 6-2》에, <들풀>은 《중학교 3학년을 위한 우리말 우리글》에도 실렸다.
추천사
섬세하면서도 움직임이 강한 시어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읽는 이도 그 시의 주인공이 되어 버립니다. 평소에 무심히 보았던 것들도 다 생생한 웃음을 띠고 우리를 찾아옵니다. 선생님의 글들을 눈으로 마음으로 읽다 보면요.
- 이해인 수녀의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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