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준비됐지? 간다. 고고 gogo!”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의 김태호 작가가 그려 낸
신호등 사람들과 엄마 고양이의 따뜻한 모험!
■ 신호등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는 용기와 우정
단편동화 「기다려!」로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내놓은 동화집 『네모 돼지』와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후의 선택』으로 어린이문학계에 신선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 김태호 작가의 신작 동화 『신호등 특공대』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어느 주택가 골목길의 신호등 ‘꼼짝마’와...
“자, 준비됐지? 간다. 고고 gogo!”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의 김태호 작가가 그려 낸
신호등 사람들과 엄마 고양이의 따뜻한 모험!
■ 신호등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는 용기와 우정
단편동화 「기다려!」로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내놓은 동화집 『네모 돼지』와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후의 선택』으로 어린이문학계에 신선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 김태호 작가의 신작 동화 『신호등 특공대』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어느 주택가 골목길의 신호등 ‘꼼짝마’와 ‘고고’가 펼치는 아슬아슬한 모험과 활약을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활기차고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장, 개성 넘치는 캐릭터, 사회문제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어우러져 깊은 감동과 웃음을 전해 준다. 또한 곧 버려지고 없어질 신호등과 동네를 배경으로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와 기준은 무엇인지, 우리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시종일관 경쾌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뛰어난 상상력 위에 덧입혀진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 보잘것없는 것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무생물이었던 신호등과 새끼를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엄마 고양이의 만남을 통해 잘 드러난다. 특히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톡톡히 제 몫을 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