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우리 아기 자리는 어디?
『이리 와 이리 와』에는 동물을 좋아하고 인지하는 시기의 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동물들이 차례로 나온다. 동물들이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의자에 앉는 반복적이고 쉬운 이야기 구조로, 0~3세 눈높이에 꼭 맞췄다. 아기가 혼자 앉고, 앉아서 노는 등 조절 능력이 좋아지는 신체 발달 시기에 ‘앉기 훈련’은 중요하다. 숲속 동물들을 따라하며 자기 자리에 바르게 앉는 법을 익힌다면, 가정이나 식당의 아기 의자 사용도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우리 아기의 성장을 다정하게 응원하는 그림책.
통나무 의자에 앉은 여우에게 사슴과 멧돼지도 통나무에 앉고 싶다고 한다. 여우는 좁은 통나무 의자에 어떻게 함께 앉을 수 있었을까? 더 이상 앉을 자리가 없는 의자에 작은 새들까지 포르르포르르 날아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동물들의 지혜와 재치는 책 읽는 재미를 한껏 높여 준다. 동물들의 만족스러운 표정까지 느껴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밀화는 아기가 더 쉽게 공감하고,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아이들은 숲속 동물들 근처를 맴도는 파란 나비까지 모두 꼭 맞는 자기 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며 책의 마지막 장까지 집중할 수 있다.
어린이집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아기 그림책
이 책에는 생쥐와 고슴도치 등의 자주 접하는 작은 동물 외에도 사슴과 멧돼지, 여우처럼 덩치가 크고 새로운 동물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동물의 크기를 가늠하고, 새로운 동물들의 이름을 익힐 수 있어, 늘 새로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아기들에게 더없이 좋다. 서로 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앉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아기들에게 ‘협동’과 ‘나눔’을 알려 주기에도 좋다. 아이들은 날마다 성장하며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이리 와 이리 와』는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매일매일 수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우리 아이가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아이로 자라게 도와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