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초기 기독교인의 삶을 연구한 신학자…
“서기 1~3세기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기”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그들의 삶에는
기독교 성장에 대한 단서가 숨어 있다.”
기독교인은 서기 40년경에 1000명으로 시작했지만 100년에는 1만 명, 200년경에는 20만 명으로, 그리고 300년경에는 500~600만 명으로 늘어난다. 당시 로마의 기득권층으로부터 ‘사악한 신종 미신’이라고 치부 받던 기독교의 파격적인 성장, 그 이면에는 과연 어떤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로마 1~3세기까...
평생 초기 기독교인의 삶을 연구한 신학자…
“서기 1~3세기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기”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그들의 삶에는
기독교 성장에 대한 단서가 숨어 있다.”
기독교인은 서기 40년경에 1000명으로 시작했지만 100년에는 1만 명, 200년경에는 20만 명으로, 그리고 300년경에는 500~600만 명으로 늘어난다. 당시 로마의 기득권층으로부터 ‘사악한 신종 미신’이라고 치부 받던 기독교의 파격적인 성장, 그 이면에는 과연 어떤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로마 1~3세기까지의 시기를 “기독교 역사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시기”이자 “서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파격적인 성장을 보여 준 시기”라고 정의하는 학자가 있다. 래리 허타도 에든버러 대학교 명예교수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초기 기독교인들의 삶을 연구한 신학자이자 신약성경 및 사복음서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기도 하다.
그는 신간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에서 기독교의 파격적인 성장에 대한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한다.
첫 번째는 기독교가 당시의 다른 종교와는 다르게 매우 윤리적인 종교였다는 점이다. 사실 종교=윤리의 관점이 현대 사회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개념 같지만 로마 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다. 로마 시대는 ‘신들이 가득한 세계’였지만 신과 종교란 그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상이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