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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삼거리 양복점
저자 안재선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19-04-24
정가 13,000원
ISBN 978890123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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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양복을 만드는 과정이 살아 있는 팩션 그림책
『삼거리 양복점』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재창조한 팩션 그림책입니다. 10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 온 삼거리 양복과 3대에 걸친 양복점의 주인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지만,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은 양복을 한 땀 한 땀 만들어 가는 과정과 양복의 실제 모델이 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입니다.
꼼꼼하게 치수를 재고, 오차 없이 옷감을 자른 후, 가봉을 거쳐 재봉질과 손바느질을 하고, 다리미로 마감하는 등 한 사람을 위한 한 벌의 양복을 만드는 데 이처럼 고단한 열흘 간의 과정이 녹아 있으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낯선 옷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돌려보며 만족해 하는 등장인물들의 표정은 당시 사람들의 여러 모습들을 자유롭게 상상하게 합니다. 오랜 시간 장인과 함께 해 온 가위, 바늘, 실, 재봉틀, 다리미 등의 도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2017 볼로냐 아동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안재선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삼거리 양복점』은 10년이 넘게 다양한 어린이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실력을 쌓은 안재선 작가의 첫 창작그림책입니다. 2014년에는 서울의 여러 문화유산을 담은 ‘안녕 서울’이라는 작업으로, 2017년에는 『삼거리 양복점』으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안재선 작가는 평소 오래 되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색깔을 가진 것들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TV에서 100년이 넘는 가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고, 거기 나온 음식점, 떡집, 시계점 등을 둘러보다, 할아버지 때부터 대를 이어 100년 넘게 이어온 양복점에서 이 그림책의 영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명맥을 이어온 양복점들의 자료를 찾아 다니고, 관련 전시를 찾아 자료를 수집한 것이 『삼거리 양복점』의 모티프가 되었지요. 양복을 한 땀씩 짓는 것에 빗댈 수 있는 이런 작가의 꾸준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