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독자들은 인물들이 말하고 보여 주는 것과 더불어 말들 사이의 침묵 그리고 이미지 사이의 공간 속에서 진실을 찾는다. 바로 거기에 매혹적인 ‘바다의 여왕’이 굳건히 서 있다.” -<뉴욕타임스>
“흥미진진하고 복잡한 캐릭터들, 그리고 음모가 가득한 플롯!” -<커커스 리뷰>
“고요하고 야심찬 그래픽노블. 유머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강한 목소리의 여주인공 마거릿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위섬을 숨겨진 보물의 활기찬 세계로 변화시킨다.” -<퍼블리셔스
말들 사이의 침묵 그리고 이미지들 사이의 공간, 바로 거기에
매혹적인 ‘바다의 여왕’이 우뚝 서 있다!
마거릿은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날부터 지금까지 섬에서 살아왔다. 폭풍우가 잦고 해류가 험한 바다 한가운데 있는 이 섬은 너무 작아서 그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외딴 섬에 어느 날, 권좌에서 쫓겨난 여왕 엘리노어가 유폐되면서 마거릿은 숨겨진 진실과 함께 거대한 폭풍에 휘말리게 된다.
그래픽노블 『퀸 오브 더 시』는 강단 있는 두 여성 캐릭터 마거릿과 엘리노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유쾌하고 강인하면서도 운명적인 외로움을 지닌 마거릿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채 특유의 까다로움과 총명함으로 버티는 엘리노어의 은밀한 계획에 속수무책으로 말려들고, 독자들은 이 매혹적인 캐릭터들에 마음을 빼앗기며 그들이 그리는 갈등과 우정 그리고 유대감을 속속들이 마주하게 된다. 더불어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글과 일러스트는 완전한 화학적 결합을 통해 몰입도 높은 세계를 구축하고, 16세기 영국의 역사적 배경을 충실히 고찰하며 독자들이 탁월한 대체 역사소설에서 기대하는 교양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마침내 이 그래픽노블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 마거릿과 엘리노어가 바라보는 바다 그 끝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독자들은 이들이 보여 주는 당당하고 야심찬 이야기 속에서 마침내 진정한 ‘바다의 여왕’을 만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