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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루와 치즈고양이 - 단비어린이 문학
저자 이서영
출판사 단비어린이
출판일 2020-07-10
정가 12,000원
ISBN 97889630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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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날려 주는 고양이풀, 마녀의 고양이 샤샤, 좌우로 구분하는 쌍둥이……
아기자기한 상상력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는 이야기
하루와 나나의 사랑스러움에 여러분도 함께 퐁당 빠져 볼래요?

하루에겐 부모님이 없어요. 대신 친구이자 조언자인 반려묘 나나가 있죠.
둘이서 살지만 노아 아저씨, 지나 아줌마, 미미 아줌마, 느티나무빵가게의 쌍둥이와 아줌마 등 둘에게 도움을 주는 이웃들은 많아요. 살 곳과 먹을 것 등 늘 도움을 받는 것이 고마운 하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이웃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해요. 물론 혼자서가 아니라 나나와 함께요.

나나는 두통을 말끔히 낫게 해 주는 고양이풀과 감기를 싹 낫게 해 주는 약초들을 하루에게 알려 주고, 하루는 그 약초들을 찾아 약을 만든 다음 두통에 시달리는 지나 아줌마에게, 감기에 걸린 노아 아저씨에게 전해 줍니다. 그리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방법으로 사랑의 메신저가 되기도 하고요. 또 길을 잃은 쌍둥이 소녀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 집을 찾아 주기도 합니다.

아프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함이 있고, 생각한 일은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추진력도 있으며, 잘한 일을 생색내지 않는 겸손함도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 하루. 나나는 그런 하루가 나무랄 데 없이 영리하고 좋은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나에게 없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또래 친구들이었죠.

아침마다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던 하루. 그런 하루에게 어느 날, 선물처럼 ‘학교에 와도 된다’는 교장 선생님의 뜻이 전달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선한 마음은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다고 해요. 혹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이웃들에게
베풀었던 따뜻한 마음이 교장 선생님에게 전달된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