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너 자신을 알라! 그래서 아니?
지피지기의 의미
정체성의 핵심
나는 누구인가
나 = 내 기억(memory
일에 미치는 정체성의 중요도
2장 짜릿한 두뇌 만들기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
주의력을 망치는 요인들
기억은 쉽지 않다
게임의 시대
뇌를 위한 공부법
창의적 인재
내 것이 없는 者
3장 본 대로 배운 대로 써먹다
공부, 어여쁜 변신술!
인간 욕구에 따른 공부
지식 사용의 효과
문자가 뇌에 필요한 이유
후일담
4장 호기심 멱살잡기
진심을 만드는 힘, 호기심
지식의 충돌과 호기심
정보간극이론
암기식 교육
호기심과 행복
무지의 지
5장 인간은 배경을 닮는다
맥락과 학습
탐색반사: 시험 보는 환경이 공부한 환경과 다를 때
시험장에 없는 것들
어디서 공부해야 하는가
6장 학원에 중독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어휘력
깊은 집중력
필기술
플래닝
학군 차별에 대한 근거(?
7장 기억을 지배하는 자
방금 전에 배운 것도 기억 안 난다!
기억의 골든타임
지식의 유통기한
간격을 두고, 독특하게
느낌 따르면 망한다
8장 리추얼
수업의 풍경
게임과 웹툰
의도적 집중을 방해하는 요물, 스마트폰
집중은 ‘하는 것’
집중 제1원리
선택적 집중의 혜택
의도적 집중은 마음먹는 것이 아니다
리추얼: 집중은 습관이다
9장 머리에 남는 필기술
폴라니의 역설
손 필기 vs. 노트북 필기
10장 잠은 기억의 완성
수면결핍병
기억을 증진시키는 수면
당신의 잠을 방해하는 스마트폰과 술
11장 꼰대의 공부
올챙이는 개구리 마음 모른다
방법이나 알려 줘요
예측 가능한 상황 뒤에 공부할 계획을 삽입하라
계획을 세우지 말고, 실행 의도를 만들어라
공부 습관의 시작
12장 책을 여는 순간
언어가 문제다
스마트폰의 뇌 VS 독서의 뇌
독서 따라잡기
13장 모든 스트레스가 공부가 된다
공부와 좋은 스트레스
최적의 상태
◆
진짜 공부는 기억을 만드는 것
‘꿈과 끼’를 찾아야 진로(career를 찾을 수 있다는 교육부의 캐치프레이즈는 공허하다. 꿈만 찾아 진로를 정한다면 청소년의 바람(?대로 ‘건물주’가 답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는 방법 보다는 꿈이 없는 청소년을 한심하게 보는 입학전형이나 면접은 청소년들에게 부모의 꿈과 가짜 희망을 강요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교육의 이면에는 ‘기억 만들기’는 힘들고 구시대적 교육법이라는 선입견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뇌 용량은 구석기 이후로 커다란 변화가 없는 상태다. 구석기 사람과 CPU와 하드가 비슷한 상태다. 우리의 뇌는 아직도 구석기 선조들과 같은 방식으로 구동되고 있다. 최신의 소프트웨어 윈도우 10을 설치한다고 해도 구형 모델 그대로 인간은 살아가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최신의 교육방법들이 쉬지 않고 나오고 있지만 학생들의 교육적 성취는 과거에 비해 크게 나아진 바가 없다. 그렇다면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는 인간의 인지능력에 맞게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사회심리학자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은 ‘정체성’을 죽기 전까지 달성해야 할 인생의 첫 번째 과업이라고 정의했다. 물론 남에게 끌려다니는 인생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정체성이 필요 없다. 왜냐하면 정체성은 인생에 대한 중요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리는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체성이 확고하면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체성을 키우는 것이 공부다. 에릭슨에 따르면 10대 시절에 찾아야 하는 것이 ‘정체성’이라고 말한다. 정체성은 나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기억이 없이는 정체성과 인생의 철학을 만들 수 없다. 뭔가 성취했던 기억, 실패했던 기억들이 모여 나를 만든다. 내가 바로 기억이다.
스마트폰이 인생에 미치는 악惡영향
정체성이 없으면 동기부여를 받기 힘들다.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년과 청소년도 지식과 기억이 없기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