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처음 팀장이 된다는 건
두통의 시작
열심히 하면 팀장이 되는 줄 알았다
리더가 될 사람은 따로 있다
2. 팀장으로 일한다는 건
1 ‘사람’이 시작과 끝이다
실력 있다고 뽑아 놨더니
문제 팀원, 사람 만들기
팀원이 사표를 냈다
우리 모두 프로가 됩시다
귀찮은 연례행사가 돼 버린 인사평가
2 ‘업무’는 다 함께 한다
카리스마 없는 리더가 더 낫다
대화는 했지만, 통(通한 건 아닐지도
회의가 회의스러운 이유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신박한 아이디어 창출법
똑똑한 팀장도 이상한 결정을 한다
리더는 일이 아닌 구조를 관리한다
3 ‘성과’로 결론을 맺는다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 대안
철학이 있는 성과관리
실적이 좋을 때, 진짜 해야 할 일
비대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
인사이트를 주는 영화 4선
3. 팀장을 살아낸다는 건
외로움이 내게로 왔다
이제 나보고 꼰대라 한다
또라이 상사는 내 운명
때론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
임원승진이 당신의 목표인가요?
회사에서 ‘존’경받으며 ‘버’티는 방법
명함을 꺼내 회사를 지워보세요
위로가 되는 영화 4선
에필로그
최근에 한 커뮤니티에 공유된 짧은글이 시선을 잡았습니다. 회의가 끝난뒤 뒷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팀장님의 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낙서처럼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힘들다… 집에가고 싶다…” 팀장님은 안힘든 줄 알았는데 짠하다고 마무리 짓는 글을 보면서 팀장님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비슷한 예로 예전에 한 웹툰에서 팀원들은 업무가 끝나고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려고 이동을 합니다. 팀원들이 팀장님에게 함께하지 않으실거냐고 묻자, 괜찮다고 하며 퇴근을 합니다. 사실 팀장님은 팀원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대출금에 자녀들 학원비에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팀장인 본인이 술자리에 가면 1차라도 계산을 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캔맥주를 들고 집에 들어가는 이야기 였습니다. 얼마나 현실이 반영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조직의 팀장님들이 어떤 마음인지는 이해할 것 같았습니다. 요즘 팀장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권한이 있을것으로 생각할수도 있지만 실제 중간관리자로서 팀장님들의 변화된 역할과 그에따른 책임감, 중압감은 그동안의 조직생활과는 또다른 차원의 새로운 도전이고 두려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국내 최대 팀장 커뮤니티인 “팀장클럽”에 게시된 글을 통해서 현실팀장님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내었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위로가 되었고, 서로의 경험은 인사이트가 되어서 매일매일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이 팀장님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팀장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인사이트도 줄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들을 수 있는 가장 멋진 말중에 하나는 이다음에 커서 아빠 또는 엄마 처럼 된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이 해주는 인정은 그동안의 힘든 시간에 대한 보상이겠지요. 마찬가지로 팀장님들께서 팀원들 후배들에게 회사생활에서의 좋은 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