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필요해
정의”는 딱딱하고 어렵고 뭔가 대단한 거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작가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순간마다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면 된다고 하지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마음,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마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이기기 위해 반칙을 하지 않는 마음, 낯선 친구를 받아들이는 마음, 이런 마음들이 모두 정의의 시작인 거지요.
꼬옥 안아 줘!
자신을 꼬옥 안아 줄 친구를 찾기 위한 그들의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하며, 우리는 고슴도치와 거북이의 슬픔에 공감하게 됩니다. 또 마침내 책의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마주했을 때, 그들의 기쁨과 안도를 독자도 함께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내 동생은 고릴라입니다
책 속 누나처럼 집 안에서 흔히 듣는 "양보해" 라는 말에 지친 첫째 아이들은 쉽게 주인공 아이에게 공감하며 고릴라 같은 동생을 함께 밀림으로 보내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자기 자리가 빼앗긴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을 따라다니고 귀찮게 하고 말썽을 부리는 동생을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모습에 질투심을 일으키던 첫째들이 자연스럽게 동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약속은 대단해
혼자 한 약속은 자꾸 마음이 흔들려 미루게 되고, 다른 일이 벌어져 약속을 취소해야 할 때도 있고, 당연히 지켜야 할 약속이지만 지키지 않은 어른들을 만나기도 한다.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하는 약속까지 만나고 나면, 약속의 의미와 왜 지켜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