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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
저자 클라이브 길포드
출판사 도서출판풀빛
출판일 2019-08-20
정가 17,000원
ISBN 97911617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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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소련의 스푸트니크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시키는 로켓은 원래 무기로 쓰이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에 미국과 소련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나라였어요. 그리고 이 두 나라 사이에 긴장감과 적대감 그리고 경쟁의 시기가 찾아왔고 대규모 무기 개발 경쟁을 시작했지요. 두 나라는 핵폭탄을 만들었는데, 이 폭탄을 멀리 날려 폭발시키기 위해 로켓이 필요하게 된 거예요.
1950년대 내내 미국과 소련은 각자 더 크고 강력한 로켓 엔진을 만들었고, 핵미사일을 더 멀리 날려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1957년에 시작된, 지구에 대한 많은 것을 알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한 국제 지구 관측년 기간 동안 미국이 우주 탐사를 위한 평화적 목적의 과학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그러자 소련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요. 인공 물체를 지구 궤도로 보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그때부터 두 나라의 우주 탐험 경쟁이 시작되었어요.
첫 번째 성공은 소련의 것이었어요. 소련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지요. 금속 공처럼 생긴 스푸트니크는 비치볼 크기만 한데, ‘동반자’라는 뜻이에요. 스푸트니크 발사에 놀란 미국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세웠어요. 그러나 2개월 뒤에 발사된 로켓은 2초만에 폭발해 버렸어요. 그리고 다음해, 미국도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어요.

달에 처음으로 착륙한 미국의 아폴로 11호
처음 우주를 여행한 생명체는 인간이 아니라 초파리예요. 그 다음은 원숭이와 개였어요. 최종 목표는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것이었지만, 우주 여행이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동물을 먼저 우주로 보낸 거예요.
우주에 다녀온 첫 번째 인간은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에요. 가가린은 1961년 4월에 108분 동안 우주를 비행하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1965년 소련의 우주 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