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난중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7년간의 전쟁 기록, 세계의 기록으로 인정받다
지난 6월 18일,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중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국보 제76호 『난중일기(亂中日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난중일기』는 7년이나 되는 짧지 않은 전쟁 동안 최고 지휘관이 전투 상황과 개인적인 감정을 매일, 직접 기록했다는 점에서 세계 역사적으로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해전을 연구하기 위한 사료로는 유일하며, 간결하면서도 시적인 문장에는 용맹한 장수다운 힘 있는 필체가 녹아 있어 예술적...
▶ 『난중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7년간의 전쟁 기록, 세계의 기록으로 인정받다
지난 6월 18일,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중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국보 제76호 『난중일기(亂中日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난중일기』는 7년이나 되는 짧지 않은 전쟁 동안 최고 지휘관이 전투 상황과 개인적인 감정을 매일, 직접 기록했다는 점에서 세계 역사적으로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해전을 연구하기 위한 사료로는 유일하며, 간결하면서도 시적인 문장에는 용맹한 장수다운 힘 있는 필체가 녹아 있어 예술적인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난중일기』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이순신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소중한 문화재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것만큼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독자들의 혼란은 가중되었다. 여러 판본들 중에서 ‘진짜 『난중일기』’를 고르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러 판본들은 저마다 ‘완역’을 내세우며 번역에 가장 충실했음을 자신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각기 다른 역자에 의해 여러 차례 번역되어 전해지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혼재되었다. 이에 보물창고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를 출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쓴 데다가 수많은 판본들에 혼재되어 있는 일부 오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