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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라면집도 디자이너가 하면 다르다
저자 강범규
출판사 바이북스
출판일 2021-03-25
정가 16,000원
ISBN 97911587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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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라면집도 디자이너가 하면 다르다

1. 지금, 디자이너의 일
디자인은 우리 삶 곳곳에 숨어 있다 | 디자이너, 차별화에 집착하는 사람 | 프리젠트의 사옥 겸 카페 | 디자이너, 비주얼의 마법사 | 디자이너는 ‘컨셉 메이커(concept maker’다 | 프리젠트 카페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2. 왜 디자이너가 하면 라면집도 다를까?
누가 뭐래도, 시대가 변해도 가장 중요한 건 본질(本質이다 | 비주얼이 지배하는 이미지 시대 | 때로는 비주얼이 본질을 이기기도 한다 | 적은 돈으로도 큰 경쟁력을 갖게 하는 디자이너의 안목 | 디자이너 사용법

3. 낡은 것도 새롭게 보는 디자이너의 안목
관심을 가지면 보이고, 많이 보면 안목이 생긴다 | 디자이너의 ‘보는 법’ | 신은 디테일에 있다 | 프리젠트 카페 |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면 새로운 가치가 탄생한다 | 연결의 다양한 방법 | 관점을 바꾸면 약점도 강점이 된다 | 프리젠트 | 결국, 모든 것은 즐거워야 한다

4. 같은 것도 더 좋아 보이게 만드는 디자이너의 표현법
가장 아랫단에 대한 이해 | 디자인,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 | 이미지가 텍스트를 이긴다 | 컬러가 형태를 이긴다 |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 ‘이왕이면 정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에필로그_디자이너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디자이너 사용법
“전문가, 즉 디자이너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디자인 감각과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다. 시간과 비용, 에너지의 낭비도 막고,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여러 아이디어 중 최선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려면 디자인 감각과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이너의 안목과 센스가 단순히 매장 인테리어나 제품 디자인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했던 분야에서 예상치 못했던 부분까지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좋은 디자이너는 단순히 제품 하나, 매장 인테리어 하나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컨셉 메이커가 되어야 하고, 경영자는 그런 디자이너의 의견에도 기꺼이 귀를 열 수 있어야 한다.
모두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거나, 전문 디자이너처럼 그림을 잘 그릴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작은 장사를 하더라도 디자이너 같은 안목과 비주얼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전문가, 즉 디자이너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디자인 감각과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그것을 키워보자.

결국, 모든 것은 즐거워야 한다
“왜 디자이너와 같은 안목을 가져야 하는지, 그런 안목은 어떻게 갖출 수 있는지,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제 그 마무리로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 그것은 일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디자인 분야는 더욱 그렇다.”
디자인은 지금 존재하는 어떤 것을 다른 것으로 바꿔내는 작업이다. 그 시작은 새로운 것을 제안하기 위한 상상을 즐기는 것이다. 이것저것 바꿔볼 심상으로 즐거운 궁리가 이어져야 한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창의적인 무엇을 만들어내려면 희로애락을 모두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도 이런 희로애락의 과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즐기려 노력해보자. 디자이너에게 또는 디자이너의 안목을 훔치고 싶은 사람에게 일은 놀이어야 한다. 그래야 일도 잘되고 삶도 즐겁다. 그런 삶의 자세를 함께 실천해보자.

디자인, 선입견을 심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