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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화륜선 타고온 포크, 대동여지도 들고 조선을 기록하다
저자 조지 클레이튼 포크
출판사 알파미디어
출판일 2021-02-26
정가 19,000원
ISBN 979119112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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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감사의 글 / 편자 감사의 글 / 역자 서문 / 편자 서문/ 본문에 관한 메모 / 조지 클레이튼 포크의 1884년 조선 여행 일기 / 참고문헌
미국 해군 소위 조지 클레이튼 포크는 조선 왕조 공무원처럼 가마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한 순간순간의 경험과 감정을 그의 일기에 담았다. 최초 공개된 기록을 통해 그 당시 조선 백성들의 생생한 삶과 개화기 조선의 모습을 알 수 있다.

1 여과되지 않은 생생한 1884년 조선 사회의 현장 기록
이 일기는 포크가 진행한 1884년 11~12월 사이에 기록한 것으로 전 과정을 가마 타고 일정이 진행되는 순간순간 기록하였다. 이 기록은 여과되지 않은 기록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조사 기간 중 다양한 상황에 접하였을 때 느낀 그의 감정과 구체적 정황을 거의 직설적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이 기록의 진정성과 현장성의 의미를 확인하게 한다.

2 시간대별 조사 기록
이 일기는 세밀한 시간대별 일지 형식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즉, 매일 기상한 이후 여행 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1시간보다도 짧게 세분하여 휴식한 사실과 각 상황이 발생한 내용을 기록하여 시간대별 기록 자료로서의 의미를 잘 보여 주고 있다.

3 최초의 지방 온도와 기압 기록
포크는 자신이 방문한 지역들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온도와 기압 기록을 남겨 놓았다. 특히, 기압계를 이용해 해발 고도를 추산하는 등 과학적 측정 기록을 남겨 놓았다는 점에서 기상 과학사 분야에서도 중요한 사료다.

4 최고 여행 비자를 활용한 외국인의 조선 여행 기록
포크는 당시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서 발급한 국내 내지 여행 허가서인 ‘호조(護照’를 지참하여 자신이 방문한 지역 최고 책임자들에게 확인을 받고 여행 허가를 얻어 여행을 진행하였다. 호조에는 포크가 통과한 지역의 책임자들이 서명한 표시가 남아 있어 당시 포크가 만난 관리 명칭들이 그대로 전해지며 이는 역사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5 《대동여지도》, 《여지도》를 이용한 외국인 최초의 조선 여행 기록
1861년 간행된 《대동여지도》는 현존 20여 종이 국내외에 소장되어 있다. 주목되는 것은 포크가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