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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 역사를 바꾼 조선의 하늘, 그 비밀코드로의 시간여행
저자 이만기
출판사 (주좋은땅
출판일 2021-04-12
정가 18,000원
ISBN 979116649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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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임금을 가르친 하늘
1. 벼락, ‘하늘의 벌’이자 신의 선물
옛사람들에게 벼락은 무슨 의미였나? | 벼락, 임금에 대한 하늘의 경고 | 연산군도 반성시켰던 벼락 | 벼락 맞은 남자의 음경은 신물(神物이었을까?
2. 부부 잠자리도 금지시켰던 가뭄
가뭄에 속 타들어 간 임금들 | 애태우며 지냈던 기우제 | 목숨까지 위태로웠던 무녀들 | 도마뱀과 용, 그리고 호랑이 머리는 과연 신통력이 있었을까? | 용의 눈물, 태종우(太宗雨 | 가뭄 후 단비가 오자 어의(御衣까지 벗어 준 임금
3. 임금을 떨게 만든 해의 변괴
왕위에 대한 흉조, 일식(日蝕 | 일월식은 언제 예측하고 어떻게 보고했을까? | 구름 때문에 사형에 처해질 뻔했던 천문 관원 | 햇무리〔日暈〕와 달무리〔月暈〕 | 흰 무지개가 해를 꿰뚫다
4. 계엄령까지 내리게 했던 성변(星變
임금이 두려워한 별의 변고 | 낮에 보이는 샛별, 왜 두려워했을까? | 혜성이 가르친 것
5. 지진, 해괴제로 과연 괴이한 일을 풀었을까?
지진, 서운관 주관의 해괴제로 풀다 | 해괴제까지 올리게 했던 부엉이 울음
6. 겨울 천둥과 번개, 그리고 우박
임금이 사과까지 하게 만든 겨울 천둥 | 우박, 안개도 두려움의 대상


최고의 금기 사항, 천기누설(天機漏洩
1. 천문 정보는 국가 기밀이었다
극비 사항이었던 천문 정보 | 천기누설을 극히 우려했던 임금들의 고뇌 | 철저했던 천문 기상 정보 보고 시스템 | 보고 잘못에 따른 엄한 처벌 | 천문음양서 - 임금에게는 비록(秘錄, 백성에게는 목숨까지 잃는 불온서적 | 조선 시대의 영의정, 기상청장을 겸임하다
2. 핵심 국정 자문관이었던 고려의 일관(日官
옛사람들은 천문과 기상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 서운관, 운물(雲物을 기록〔書〕하다 | 국정에 깊이 개입했던 고려 시대의 일관
3. 임금의 합궁 날짜까지 고른 조선의 일관
택일과 택시(擇時, 일관들의 막중한 임무 | 임금과 왕비의 합궁 날짜 택일 | 사
조선 시대와 날씨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천문을 관측하고 날씨를 예측했을까? 조선 시대 임금에겐 천문과 날씨가 어떤 의미였으며, 왕조는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우리 역사를 바꾼 조선의 하늘, 그 비밀코드로의 시간 여행』은 조선 시대와 날씨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낱낱이 풀어헤친다.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저자는 오늘날과는 또 다른 의미였던 조선 시대의 날씨를 중심으로 조선의 역사를 되짚는다.

그 이야기를 통해 엿보는 옛 선인들의 또 다른 면모
오늘날 우리에게 날씨는 자연현상일 뿐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그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저자는 인간의 힘을 넘어선 자연에 대처했던 선인들의 지혜를 보여 주고, 독자를 감탄하게 만든다. 또 천문과 날씨에 대한 여러 임금들의 다양한 대응 방식을 통해 조선 왕들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보게 해 준다. 『우리 역사를 바꾼 조선의 하늘, 그 비밀코드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날씨에 대처해 온 우리의 지혜는 조선 시대에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예시들로 지루할 틈 없이 천문과 날씨가 만든 조선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