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장 들어가며
2장 중국, 역사적 동원이 끝나다
3장 인구변동의 대역전과 성장에 드리운 그림자
4장 의존과 치매, 다가오는 간병의 위기
5장 인플레이션의 부활
6장 대역전 시기의 금리 결정
7장 불평등과 포퓰리즘의 부상
8장 필립스 곡선
9장 일본에서는 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나
10장 무엇이 세계적 고령화를 상쇄하는가
11장 우리는 부채 함정을 피할 수 있을까
12장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13장 향후의 정책적 문제
14장 주류를 거스르기
후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불완전한 미래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 1980년대의 대격변 이후 40년 동안 세계화와 중국의 세계 경제 진출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낮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부채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대역전이 곧 뒤따를 것이다.
_마틴 울프, <파이낸셜 타임즈> 수석 논설위원
▶ 대부분의 정부가 이 변화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이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_〈월스트리트 저널〉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온다!”
우리는 이미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세계적인 거시금융정책 석학 찰스 굿하트가 전망하는 격동의 미래
《인구 대역전》은 찰스 굿하트가 마노즈 프라단과 함께 미래의 세계 경제를 전망하는 책으로, 고령화, 치매, 불평등, 포퓰리즘, 부채와 세금 등의 거시경제적 요인들을 다루며 방대한 자료와 그래프로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향후 30년 안에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보는 핵심적인 유인 두 가지는 바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세계화의 둔화이다. 지난 40년간 세계 경제가 순항할 수 있었던 배후에는 노동 인구의 급증이 있었다. 전후 베이비 붐 세대와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더불어 중국과 동유럽이 세계 경제에 통합되면서 노동 인구가 대규모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세계는 낮은 물가와 낮은 이자율을 유지하였지만 동시에 노동소득분배율은 감소하여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급격하게 뒤집히고 있다. 세계 경제의 생산성의 상당 부분을 끌어가는 선진국가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예견된 수순이고, 새로 유입되는 중국의 노동자 수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덮치면서 각국은 국경을 걸어 잠갔다. 결과적으로 세계화는 이러한 역풍을 맞아 둔화되고, 가용한 노동 인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노동자들은 소비하는 것보다 더 생산하는 반면(디플레이션적, 피부양자들은 생산하지 않고 소비한다(인플레이션적. 준비되지 못한 노년층은 정부의 지원과 연금에 의존하고, 길어진 수명만큼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