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펠릭스, 지금 몇 시니? (양장
저자 아네테 랑엔
출판사 봄이아트북스
출판일 2020-12-26
정가 18,000원
ISBN 9791166151361
수량
책 속으로

시계는 어디에나 있어요.
기차역에도 있고 교회의 높은 탑에도 있어요. 기사가 살던 옛날 성에는 키 큰 괘종시계가 있어요. 또 뻐꾸기시계도 있고, 할머니 댁에는 따르릉 소리가 요란한 자명종도 있어요. 옛날 어른들은 금줄 달린 작은 시계를 허리춤에 차기도 했는데 그 모습이 참 멋있었대요.
요즘에는 별별 시계가 다 있어요. 시곗바늘이 달린 시계도 있고, 숫자만 있는 시계도 있어요. 째깍째깍 소리를 내는 시계도 있고, 소리 없이 깜빡거리기만 하는 시계도 있어요. (4-5쪽

두 바늘이 움직이는 게 보이나요? 긴바늘이 움직이는 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어요. 긴바늘은 짧은바늘보다 빨리 움직이거든요. 긴바늘은 분을 나타내고,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이 걸려요.
짧은바늘은 아주 천천히 움직여요. 시간을 나타내는 짧은바늘은 낮에 1바퀴, 밤에 1바퀴, 그래서 하루에 2바퀴만 돌지요. (7쪽

소피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11시가 되었어요. 소피는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으로 갔지요. 요한나가 새 수영복을 입었는데 정말 예뻤어요. 소피는 친구들에게 다이빙 시범을 보였어요.
“참 잘했어요!” 체육 선생님이 칭찬해 주었어요.
12시 반에 학교 종이 울렸어요. 오늘 수업이 끝났어요. 소피는 가방을 메고 요한나와 함께 교실을 나섰어요.
“아차! 수영복 가방을 놓고 왔잖아!”
소피는 재빨리 교실로 돌아갔어요. (16-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