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
本(본 · 末(말, 上(상 · 下(하, 大(대 · 小(소, 一(일 · 二(이 등과 같이 추상적인 개념을 갖는 말을 점이나 선과 같은 부호를 이용하여 상징적으로 나타낸 글자를 말한다.
즉 지사(指事란 "사물을 가리킨다"는 뜻으로, 상형자(象形字와 같이 그림으로 그려낼 수 없는 추상적인 관념이나 어떤 상태의 모양 · 성질 등을 부호로써 대신 나타낸 것이다. 대체로 상형자에다 점이나 선을 더하여 나타냈다. 다시 말해 상형은 日 · 月 · 木이 각각 해 달 나무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처럼 그것이 어떠한 물체를 그린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지만, 지사는 그것이 상징하는 추상적인 의미만 알 수 있을 뿐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 즉 어떤 특정한 사물을 그린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간단히 말해 상형은 구체적인 실물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고 지사는 (수數나 위치 · 관념어 등 형태가 없는 추상적인 개념을 도형 혹은 부호로서 형태화 시켜 만든 글자이다. 즉 허상을 부호로 표현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것에 주안점을 두고 한자(漢字 한 자 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같은 그림을 재미있게 그려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꾸몄고, 또한 설명도 곁들여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최대한 배려했다.
이 책과 이루고 있는 시리즈
▶ 한자, 원리(原理를 알면 쉽게 배운다.
☞ 육서(六書
사용되고 있는 한자를 각 글자별 사용예(使用例를 고찰하여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동시에, 그 자형(字形의 성립과정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보면 한자의 조자원리(造字原理는 6가지로 귀납된다.
이를 "육서"(六書라 한다.
육서는 상형(象形·지사(指事·회의(會意·형성(形聲·전주(轉注·가차(假借로 나뉜다.
그중 상형한자와 지사한자는 홑글자인 단체자(單體字이고, 회의한자와 형성한자는 겹글자인 합성자(合成字이다.
그리고 전주와 가차는 이미 만들어진 글자들을 다른 뜻으로 전용(轉用해 쓰는 것을 말한다.
① 상형한자(象形漢字 : 한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