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글
그리기 기본
선 그리기
동그라미 그리기
세모 그리기
네모 그리기
그림 그리기 준비물
Part1 1월ㆍ새해 목표
까치설날
떡국 한 그릇
새해 인사
고운 한복
복을 전해요
복주머니
해돋이 여행
새해 목표
Part2 2월ㆍ혼자서도 잘해요
가방 정리도 척척
치카치카 대장
나란히 신발 정리
아침을 알리는 소리
내 옷 정리
냐옹이 간식
쓱싹쓱싹 청소
졸업식 꽃다발
Part3 3월ㆍ즐거운 유치원
우리 유치원을 소개합니다
와~간식 시간이다
생일 축하 파티
무지개 놀이터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흥겨운 음악 시간
예쁜 학용품
친구의 생일 선물, 달콤 사탕
Part4 4월ㆍ봄이 왔어요
개굴개굴 개구리
꽃향기를 찾아온 꿀벌
초록 나무
팔랑팔랑 나비
봄나들이
봄을 알리는 새
푸릇푸릇 들판에 놀러 나온 아기 양
봄마중 나온 토끼
꽃이 피었어요
Part5 5월ㆍ소중한 우리 가족
슈퍼맨 우리 아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엄마
천사표 우리 언니
개구쟁이 우리 오빠
우리 집 귀염둥이 내 동생
척척박사 할아버지
영원한 내 편 우리 할머니
우리 집 재롱둥이
Part6 6월ㆍ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든든한 경찰
삐뽀삐뽀 앰블런스
소방차 나가신다
아픈 사람을 고쳐 주는 의사 선생님
빨간 우체통
만물상점 마트
달콤한 빵 천국
배부른 돼지 저금통
Part7 7월ㆍ와~여름이다
뜨거운 햇빛
첨벙첨벙 물놀이
선풍기 바람
시원한 수박
아이스크림이 최고야
빙수야~팥빙수야~
바닷가에서 만난 친구
맴맴 매미
주륵주륵 여름 장마
Part8 8월ㆍ여행을 떠나요
칙칙폭폭 기차 여행
자전거가 나가신다
부릉부릉 버스
멋진 유람선
하늘을 나는 비행기
신비한 바닷속 세상
케이블카
하늘을 누비는 헬리콥터
Part9 9월ㆍ우리나라
예쁜 송편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부모 입장에서 참 궁금한 게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오늘은 뭘 했는지, 점심은 맛있게 먹었는지. 친구와 잘 지냈는지 등이 궁금하죠.
우리 아이는 재잘재잘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항상 제가 먼저 물어보곤 했습니다. 잘 지내는 것 같기는 한데 집에 와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궁금하기도 하고,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해서 상담 기간에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머님, 아이들은요 어머님 생각만큼 마냥 어린 아이가 아니랍니다. 어머님은 아이에게 편하게 어머님의 이야기를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물어보기만 하시지 말고, 어머님도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이나 점심은 뭘 먹었는지 등 먼저 이야기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얘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이에게 저의 이야기를 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서 크게 마음에 울림이 남았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 어쩌면 아이에게는 다그치듯 들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반성이 되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이야기할 때 "오늘 유치원에서 어땠어?"라는 질문이 아니라 "오늘 엄마가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냐면 말이지~~"라고 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얼마 동안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던 아이가 갑자기 어느 날,
"엄마, 나도 오늘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 "나도 오늘 간식으로 떡볶이 먹었어."라며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순간 뭉클해졌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와 이야기를 할 때 질문보다는 도란도란 대화를 하다 보면 아이가 어느새 "엄마, 나도 알아. 그거 유치원에서 했는데~~" 하면서 이야기를 잘해 주곤 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주제가 말 그대로 우리가 생활에서 자주 겪는 일이잖아요.
어느 가을날 놀이터에 나갔다가 떨어져 있는 단풍잎을 보고 매우 예뻐서 주워서 집으로 왔습니다. 단풍잎으로 뭘 만들지 이야기해 본 후 예쁜 책갈피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을은 가을은 노란색~ 은행잎을 보세요~ 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