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증오를 제거하다
서장 사막에서의 깨달음: 생명체의 일곱 가지 규칙과 소셜미디어
1장 생명의 알고리즘: 사회적 존재로서 우리는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고 진화하는가
2장 교회 첨탑에서 스냅챗까지: 진화를 향한 미디어의 발걸음
3장 홀라키의 시대: 상호 연결된 소셜미디어의 분산된 세포 구조
4장 밈 코드의 해독: 아이디어는 어떻게 바이러스처럼 확산되는가
5장 균형 잡힌 식단: 사회 유기체에 건강한 콘텐츠를 공급해야 한다
6장 면역 시스템: 소셜미디어는 원치 않는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7장 병원체에 맞서다: 문화적 면역 시스템 강화
8장 토머스와 테디: 사회 유기체의 개방적 헌법
9장 디지털 문화: 두뇌 공동체를 향해
감사의 말
참고문헌
소셜미디어는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소셜미디어의 역사와 디지털 플랫폼의 구도를 상세히 안내해주는 지도 같은 책
20세기에는 사진과 영화, 방송, 통신과 같이 정보를 포착하고 배포하는 새로운 시스템들이 등장했다. 월드와이드맵이 최초로 등장하고, HTML 프로그래밍 기술이 생겨나면서 소셜미디어의 기반이 형성되었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텀블러, 동영상을 올리는 바인, 틱톡 등 새로운 소셜미디어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첨단 기술 이론가인 올리버 러켓과 마이클 케이시가 들려주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획기적인 이야기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의 정치운동 조직 능력이 소셜미디어에서 얼마나 눈부시게 드러났는지, 테일러 스위프트가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어떻게 애플과 싸워 이기고 팬들을 하나하나 관리하는지,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 운동이 미국에 만연한 불의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눈을 뜨게 만들었는지 등 거대하고 복잡한 플랫폼인 소셜미디어가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초기의 소셜미디어 사이트였던 식스디그리닷컴과 프렌드스터, 마이스페이스가 어떻게 사라졌는지부터 현재 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는 어떤 모습인지, 그들의 역사와 변화 과정, 발전 사례들과 전망까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소셜미디어가 진화의 모든 단계에서 살아 있는 생물처럼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셜미디어가 디지털 시대의 인간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생명체의 일곱 가지 특징인 ‘세포 구조, 물질대사, 성장과 복잡성, 항상성, 자극에 대한 응답, 번식, 적응/진화’에 대입해 상세히 설명한다. 소셜미디어는 성장을 거듭하면서 매우 복잡한 유기체로 진화하는 중이다.
전 세계의 소셜미디어 사용자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스마트폰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진 15억 개의 자율 유기체로 생각하며, 이와 함께 유연하게 상호작용하는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