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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여행의 지리학
저자 권동희
출판사 황금비율
출판일 2018-12-08
정가 20,000원
ISBN 9791185202051
수량
프롤로그 ·································································································································································· 5

1부 여행의 발견
자유 ······································································································································································· 13
보물찾기 ······························································································································································ 15
소유냐 존재냐 ··················································································································································· 18
모험과 생존 ························································································································································ 20
먹을까 말까 ·························································································································
『여행의 지리학』은 1부 ‘여행의 발견’, 2부 ‘지리의 발견’ 으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여행의 발견’에서는 사람에게 여행이 왜 필요한지, 여행을 하면서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얼마나 다채롭게 볼 수 있는지를 훔볼트, 다윈, 이-푸 투안, 재레드 다이아몬드 등 수많은 지리학자들을 소환하여 설명하고 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이스탄불에서 시안에 이르는 길고도 험한 길을 오로지 두 다리로 정복한 베르나르 올리비에는 말한다. “나를 떠나게 부추긴 것은 너무 오래도록 얌전히 생활하면서 억눌러 온 모험에 대한 갈증이었다.” -본문 21쪽에서 -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여행은 편견, 고집불통, 편협한 정신에는 치명적인 법이어서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이 이러한 이유로 여행을 필요로 한다. 사람과 사물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해박한 견해는 평생 지구의 한구석에 처박혀 있어서는 얻어질 수 없다.’고 했다. 지리학자 하름 데 블레이는 ‘세계 이웃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때 세계 평화가 한걸음 다가온다.‘고 강조한다. 지역 이해는 지리학의 핵심 과제며, 지리 여행은 소통의 출발점이다. -본문 29쪽에서 -
2부 ‘지리의 발견’에서는 12개의 창으로 들여다본 여행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루시의 고향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터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스위스, 아이슬란드, 캄보디아, 중국, 일본, 알래스카, 모하비 사막, 남아메리카를 거쳐 인류가 마지막으로 가 닿은 뉴질랜드까지의 여행기이다. 여행기에 구술된 지역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남다른 시선은 평생을 지리학자로 살아온 저자가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보았으면 좋을지를 넌지시 안내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지리적으로 아주 특별한 땅이다. 이 거대한 대륙은 지브롤터 해협에서 시작해 대서양, 인도양, 홍해, 수에즈 운하 그리고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이 존재하고, 가장 오래된 땅 순상지와 가장 젊은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