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만 읽는 우리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게 하고 싶다면?
앨리게이터스 마우스 상 수상작!
초등학교 저학년은 스스로 책 읽기를 시작하며, 그림책에서 글밥이 좀 더 많은 동화책 읽기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어떻게 동화책을 자연스럽게 읽혀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지요. 자칫 억지로 책을 권하다가 아이가 영영 책을 멀리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책 읽기를 꾸준히 하게 하려면은 이 시기의 아이가 책 읽기의 재미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고양이와 왕, 무슨 일을 하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읽으면 딱 좋은 징검다리 동화책입니다. 영국에서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의 디딤돌이 되는 일러스트가 중심인 된 책을 뽑는 상인 앨리게이터스 마우스 상(Alligator’s Mouth Award for illustrated fiction 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적당한 글밥으로 이루어져 있고, 매 페이지마다 그림이 들어 있어 아직 글 읽기가 서툰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잃지 않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합니다. 그러면서 적당한 두께감은 아이들에게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합니다.
고양이와 왕의 슬기로운 직업 찾기!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예전에 진짜 성에서 살았던 고양이와 왕은 참 안타깝게도 마음씨 나쁜 드래곤을 성을 모두 불태워 버려서 성 밖에 나와 살게 됩니다. 다행히 이름이 ‘성 같은 집’인 새집도 찾게 되고, 좋은 이웃도 만나지요. 하지만 왕실 금고 속 돈이 점점 떨어져 갑니다. 고지서 요금도 내야 하고, 23번 버스도 타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하고, 슈퍼마켓에 있는 오토바이 놀이 기구도 타야 하는 데 말이지요. 왕은 고지서와 버스 요금을 못 내는 것은 상관없지만, 오토바이를 못 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느낍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언제나 왕 곁에 있는 든든한 친구이자 똑똑한 고양이는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