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 포스코 회장 이구택 - ‘성장’으로 연결되는 ‘혁신’ 가이드
한국어판 서문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 『성장과 혁신』이 한국에 가지는 의미
CEO를 위한 브리핑 : “5년 앞”을 내다보며 조직의 혁신가를 키워라
1장 기업의 영원한 과제 : 성장
2장 경쟁 : 신성장의 묘약 - 파괴적 혁신
3장 시장 : ‘니즈’가 아니라 ‘행동’에 주목하라
4장 고객 : 소비하지 않는 고객에게 눈을 돌려라
5장 생산 : ‘현재’가 아닌 ‘미래’의 역량에 집중하라
6장 제품 : 혁신을 통해 ‘범용화의 늪’을 탈출하라
7장 조직 : 똑똑한 ‘인재’보다 적합한 ‘경험’에 치중하라
8장 전략 : ‘예측’이 아닌 ‘발견’에 치중하라
9장 투자 : 작게 신속히 추진하여 성과를 빨리 얻어라
10장 리더십 : 신성장을 위한 혁신은 CEO에서부터 시작된다
에필로그 : 파괴적 혁신가를 위한 13가지 실행지침
감사의 글
세계 기업계를 온통 뒤흔든 『혁신기업의 딜레마』
『성장과 혁신』에서 다시 기업의 생존과 성장 조건을 재정의하다!
오늘의 중요한 수익원을 지키고 개량할 것인가, 아니면 내일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출발할 것인가? 지금 우리의 기업들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고민하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며 계속 방황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 대부분은 몸으로는 현상유지, 잘해야 존속적 혁신을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해하고 있다. 이 딜레마로 인해 무수한 ‘혁신 중독증’ ‘구호 남발’이 난무하고 혁신에 대한 ‘회의’ 역시 팽배해지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텐슨의 저서들 중, 특히 이 책 『성장과 혁신』은 한국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혁신에 대한 혼란과 정체의 원인을 날카롭게 규명해냈다는 점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크리스텐슨의 저작은 혁신의 전략적 지향점을 뚜렷하게 해명하여, 무엇을 왜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어떻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인가?”
크리스텐슨이 제시하는 혁신은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 두 가지다. 전자는 현실을 더 낫게 만드는 혁신, 후자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혁신이다.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의 구분은 아인슈타인이 뉴턴의 시공간 개념을 뒤집은 것에 비견될 만큼 혁명적인 업적이다.
“존속적 혁신”은 현재 잘하고 있는 사업의 주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조직을 조금만 더 효율적으로 가동하고 약간만 손질하면 되기에 현실화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한 기존의 고객과 기존 시장으로부터 환영을 받는다. 또한 확실한 수요를 가진 기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교한 자원할당 및 생산과정이 있다. 통상적으로 이런 조직의 의사결정 요구사항들은 특정 개인의 개입을 뛰어넘으며, 기존 프로세스의 질서정연한 기능에 의해 충족된다.
“파괴적 혁신”은 반면, 지금 잘하고 있는 사업과는 거의 인연이 없다. 수익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포기하게 되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