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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쁜 씨앗 (빅북
저자 조리 존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1-03-25
정가 68,000원
ISBN 978895582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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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4살, 더 미운 7살! 우리 아이를 꼭 닮은,
미워할 수 없는 말썽꾸러기 나쁜 씨앗이 들려주는 진짜 나쁜 이야기

엄마들은 쑥쑥 자라는 아이를 볼 때 더없이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내 맘대로 되지 않고 자꾸만 말썽을 피우고 미운 짓만 골라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고민은 커져갑니다. “도대체 누구를 닮아서 저럴까? 뭐가 문제인 거야?” 하는 한숨 섞인 고민들이 꼬리를 물지요. ‘미운 4살’과 ‘더 미운 7살’로 불리는 이 시기를 잘 보내는 것은 이후 엄마와 아이의 관계 형성은 물론이고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나쁜 씨앗은 장난기 가득한 생김새와 하는 행동까지 이 시기의 아이들을 꼭 닮았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되고 커지면서,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집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보니 다른 친구들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때문에 이때의 아이들은 무언가 자신이 생각한 대로 되지 않거나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자기도 모르게 삐딱한 행동을 하며 감정을 드러냅니다. 나쁜 씨앗이 해바라기 꽃에서 떨어져 과자 봉지 안으로 들어간 이후로 삐딱해지기로 결심한 것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다행히 나쁜 씨앗은 다함께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도 하고, 정중하게 ‘부탁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가끔은 다른 씨앗을 도와주고 양보도 하지요. 그러다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졌지요. 아직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하기는 하지만 나쁜 씨앗은 계속 노력해 보기로 합니다.
《나쁜 씨앗》은 이처럼 넘어지고 부딪히고 실수하면서 한 뼘씩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나쁜 씨앗이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부딪치고 소통하면서 스스로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나쁜 씨앗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그들의 성장을 힘차게 응원할 거예요. 물론 조금 삐딱하게 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