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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 - 꿈꾸는돌 26
저자 김성일
출판사 (주돌베개
출판일 2020-11-09
정가 12,000원
ISBN 9788971993903
수량
1. 여우 7 / 2. 알렉스 19 / 3. 슈잉 30 / 4. 여우 41 / 5. 알렉스 52 / 6. 슈잉 66 / 7. 여우 78 / 8. 알렉스 88 / 9. 슈잉 98 / 10. 여우 111 / 11. 알렉스 121 / 12. 슈잉 133 / 13. 여우 144 / 14. 알렉스 155 / 15. 슈잉 167 / 16. 여우 178 / 17. 알렉스 189 / 18. 슈잉 201 / 19. 알렉스 208 / 에필로그 210 / 작가의 말 216
책의 내용

■ 초거대 기업이 태양계를 지배하는 미래의 이야기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는 초거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태양계를 개발하고, 때로 전쟁과 약탈을 벌이기도 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여전히 국가가 존재하지만, 사람들의 삶은 국가 대신 기업연합의 영향력 아래 있다. ‘신분’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알렉스에게 슈잉은 “네가 누구고, 어느 기업연합에 소속되어 있고, 나이는 몇이고, 가족은 누가”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 시대의 개인들은 그저 한 기업의 생산품을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존재 자체가 기업연합의 부속물이나 다름없는데, 저자는 이러한 설정이 이 소설에서 가장 SF다운 지점이라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다.

§ 알렉스와 슈잉과 여우가 사는 세계는 전통적인 국가 대신 태양계 개발로 권력을 얻은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대국의 기업들이 손을 잡고서 작은 나라를 압도하는 현상은 현대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자본들조차도 어느 나라인가에 기반하여 그 나라 정부의 통제를 받아 왔다. 그러나 자본이 자기 기반을 우주로 옮기면 어떻게 될지? 그리고 스마트폰의 애플이나 인터넷의 구글을 연상시키는 속도로 성장하면 어떻게 될지?
_본문 216~217쪽(작가의 말

■ 기업연합의 권력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담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는 기업연합의 무한 팽창과 권력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이다. 주인공들은 모두 기업연합에 소속되어 있고, 기업연합의 이해 다툼에 따라 부침을 겪는다.
알렉스는 ‘티타니아 그룹’의 연구 시설에 격리된 채 인공지능 로즈워터의 감시를 받는 처지다. 티타니아 그룹은 빛보다 빠르게 생각을 전달하는 알렉스의 능력을 연구해, 태양계는 물론 외우주까지 ‘실시간 통신’으로 연결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편 ‘란차오 상방’은 강력한 경쟁자 티타니아 그룹의 실험체(알렉스를 탈취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는데, 슈잉이 바로 이 임무를 띤 병사들 중 한 명이다. 레이저 공격으로 파괴된 우주선에서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