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실업’을 사랑으로 이겨내며 새로운 꿈을 갖게 되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
갑자기 공장이 문을 닫아서 실업자가 된 아빠. 딸 으제니는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아빠가 집에 있는 것이 낯설지만, 아빠와 친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나이가 많아 다시 직장을 갖기 힘들게 된 아빠는 슬픔에 빠져 무기력해 집니다. 으제니는 아빠가 무너져 버리자, 마음이 무겁고 모든 것이 무섭기만 합니다. 이제 아빠의 실업은 아빠만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문제가 됩니다.
이 상황이 낯설지 않은 것은 요즘 우리 사회에 실업이 문제가 되고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빠의 실업은 결국 가족의 슬픔으로 이어지고 아이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힘들기만 하게 되지요.
회사일에 바빠 아이들과 함께 하기 힘들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없었던 아빠. 실직으로 시간 여유는 생겼지만, 다시 취업하기가 쉽지 않아 좌절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힘내세요.’라고 응원해 주는 가족들이 있다면, 으제니의 아빠처럼 다시 힘차게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을 위해 일하는 아빠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