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권에 들어가며
3-2 전제 군주정 시대 AD 284년∼AD 476년
3-2-1 테트라르키아 시대 BC 284년∼AD 324년
3-2-2 그리스도교 황제 시대 BC 324년∼AD 455년
3-2-3 최후의 황제들 BC 455년∼AD 476년
수도 이전에 따른 로마 원로원의 무력화(無力化 / 성 바울의 ‘권세에 대한 복종’ /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의 4두 정치(293년 /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그리스도교 ‘대탄압’(303년 / 주교와 종교 권력의 탄생 / 의심받은 그리스도교 예배 / 그리스도교의 박해 원인 / 전제 군주정의 태동 / 변경 주둔군(limitanei과 기동 야전군(comitatenses / 디오클레티아누스의 퇴위(305년 / 로마 시민의 분노와 막센티우스(Maxentius의 등장(306년 / 토벌에 실패한 세베루스(Severus(307년 / 갈레리우스(Galerius의 실패(307년 / 막센티우스의 아프리카 반란 진압과 악행(308년 / 막센티우스에 대해 부당한 그리스도교 / 밀비우스(Milvius 다리 전투(312년 / 로마를 정복한 콘스탄티누스(312년 /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와 그리스도교 / 그리스도교인들의 순교 / 그리스도교의 파문 /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몰락(313년 / 리키니우스(Licinius 황제의 부황제 임명과 몰락(324년 / 콘스탄티노폴리스(Constantinopolis로의 수도 이전 결정(324년 / 화폐 가치의 하락과 관료들의 축재 / 소작인들의 노예화 / 가혹한 결정과 인간적인 감정 / 가문 집착의 헛된 욕망 / 병역 기피 / 밀정들의 횡포와 시민들의 속박 / 크리스푸스(Crispus의 비극(326년 /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특혜 / 망자가 된 콘스탄티누스에 대한 아첨(337년 / 에우누쿠스(eunuchus의 등장 / 근친을 살해한 콘스탄티우스 2세(337년 / 콘스탄티누스 2세(340년와 콘스탄스(350년의 몰락 / 무르사 전투(351년 / 갈루스(Ga
“역사의 고비에 그들은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렸나?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로마의 역사, 그 마지막 이야기!”
로마는 오늘날 세계 문명을 이끌고 있는 서구 유럽 사회의 기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력과 종교 그리고 법으로 세계를 세 번이나 정복했다. 로마사는 통치자, 귀족과 평민, 군대 그리고 속주들의 갈등이 뒤섞이고 인간 내면의 어둡고 일그러진 본성을 들추어내면서 준엄한 목소리로 교훈을 준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여 항상 옆에 놓아둔다면 인생의 깊이를 느끼면서 읽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런 책을 썼다.
이 책은 『로마의 선택과 결정』 시리즈 마지막 제6권으로, 전제 군주정 시대를 연 테트라르키아 시대부터 로마의 멸망 후 아더 왕이 출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엮었다. 저자는 로마가 야만족의 침략에 시달려 국력이 쇠약해지고 마침내 멸망했다고 간단히 말한다면 원인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빈약한 논리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한니발이 무려 16년간이나 이탈리아 반도를 점령하고도 로마의 무릎을 꿇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로마의 멸망 원인에 대해 로마 제국 후기에 볼 수 있는 지도층의 나약하고 게으른 정신에 중점을 맞추어 설명한다.
실제로 로마 제국 후기의 지도층은 험난한 위기를 겪고 투쟁과 시련 속에 살아남은 자들이 아니라, 광대한 토지를 소유하고 수많은 노예를 거느리며 막대한 재산으로 평안함을 추구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명예와 공동체의 이익을 돌보지 않고 사적인 이익을 더욱 중요시 여긴 나머지, 비참한 나락에 떨어진 국민들을 외면했다. 그리하여 시민은 더 이상 황제의 국가를 지키려고 피 흘릴 의무를 느끼지 않았으며, 더 강한 자가 나타나면 그자에게 복종하면 된다는 근성이 팽배했다. 로마의 영토가 확장되던 시절, 로마에게 정복당한 종족과 국가들의 정신이 이제는 로마 시민의 정신이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그렇게 로마는 수명을 다하고 만다.
이 책을 통해 로마가 어떻게 형성되고 무슨 이유로 멸망했는지, 그리고 그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