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시대야.”
제대로 된 분양 방식조차 인지하지 못해 ‘명동이’ 분양 후 우왕좌왕했던 다나. 하지만 명동이를 위하는 생활을 하면서 동네의 다른 개 엄마들과 친해지는 것은 물론, 고향집 반려견 덕진이도 챙기는 어엿한 개 엄마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한다. 꼬물거리는 오둥이를 낳고 오래오래 행복할 줄 알았던 고향집 강아지 덕진이와의 이별, 다나의 친구 주희와 반려견 주주의 이야기, 그리고 대모님 민영과 노이의 눈물겨운 마지막 장면까지…. 아픔 이후 한층 더 자라나고 성장하는 다나와 명동이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4권
고향집 반려견 덕진이는 귀여운 다섯 마리 강아지를 낳고, 그중 네 마리의 입양처가 순조롭게 정해진다. 하지만 사촌동생 다희에게 분양한 황둥이가 죽고, 이별에 아파하는 다희를 위해 덕진이에게 남아 있던 흰둥이를 보내면서 덕진이는 부쩍 외로운 모습을 보인다. 마음이 약해진 다나 엄마는 ‘개는 자연스럽게 키워야 한다’는 자신의 신조를 접고, 봄이 되면 덕진이의 중성화수술을 시키겠노라 결심한다. 그리고 다나와 나라는 분리불안장애를 겪는 명동이를 위해 찾아간 애견 유치원에서 뜻밖의 인물을 마주하게 되는데….
5권
오랜 기간 반려견과의 생활을 꿈꿔온 다나의 친구 주희. 평소 지나다니던 펫 숍에서 마치 자신과 운명적으로 연결된 듯한 느낌의 강아지 주주를 분양받는다. 주주와 함께라면 행복한 일만 펼쳐질 줄 알았던 주희, 하지만 고향집 부모님의 싸늘한 반응과 도무지 적응하기 어려운 회사생활, 그리고 주주의 식분증이 겹치면서 개를 키운다는 어려움과 책임감을 동시에 경험한다. 한편 다나의 고향집 반려견 덕진이는 뜻밖의 사고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고, 덕진이와 함께한 시간만큼 다나의 가족들은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
6권
주주를 키우는 게 너무나 버거운 주희. 그런 주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식분증에 더해 큰 짖음과 산책 거부를 보이며 주희를 더 힘들게 하는 주주. 결국 주희는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주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