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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 공룡나라 친구들 3
저자 캐서린 비치
출판사 도서출판풀빛
출판일 2020-02-25
정가 9,500원
ISBN 979116172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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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지나치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요?
브라키오사우루스들은 거대한 몸집에 목이 아주 길어요. 브라키오사우루스 ‘바비’는 아직 어리긴 해도 목이 아주 길었지요. 바비는 긴 목으로 여기저기 참견하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어느 날, 나뭇잎을 먹고 있던 바비는 포도케사우루스 ‘포지’가 입에 이끼를 물고 지나가는 걸 보고 뭐하냐고 물어봤어요. 포지는 아무 말 없이 덤불 뒤로 사라졌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바비는 긴 목을 쭈우우욱 늘여서 덤불 너머를 들여다보았지요. 그 바람에 자고 있던 포지의 새끼들이 모두 깨어났고, 포지는 바비를 혼냈어요. “너 때문에 새끼들이 다 깨어 버렸잖아!”
바비가 다시 나뭇잎을 먹고 있는데 바위 뒤에서 요란하게 코 고는 소리가 들렸어요. 바비는 바위 뒤를 엿보려고 긴 목을 쭉 늘였어요. 그러고는 코를 골고 있는 공룡을 쿡쿡 찔렀지요. 잠에서 깬 브라키트라켈로판 ‘벤’이 언짢아하며 투덜거렸어요. “푹 자고 있었는데, 뭐하는 거야? 저리 가!”
연달아 혼이 난 바비는 그만 시무룩해졌어요. 그때 술래잡기를 하는 얀두사우루스 한 무리가 보였어요. 재밌겠다고 생각한 바비는 무작정 그들을 쫓아갔어요. 그러고는 얀두사우루스들이 깔깔대는 소리에 너무 궁금한 나머지 긴 목을 쭈우우욱 늘여서 나뭇가지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었어요. 더 잘 보려고 말이에요.
그때 멀리서 “크아아악!” 하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메갈로사우루스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어서 도망가야 해요. 그런데!! 바비의 머리가 나뭇가지 사이에 꽉 끼여서 옴짝달싹 못 하는 거예요!!
“도와줘!!!” 바비는 소리쳤어요. 얀두사우루스들이 바비의 머리를 빼내기 위해서 애썼지만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벤이 도와주려고 달려왔지만 소용 없었어요.
누가 바비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바비는 메갈로사우루스가 오기 전에 도망칠 수 있을까요?

세이펜으로 혼자서도 척척 읽어요
《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에는 세이펜이 적용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직 한글 읽기가 서투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