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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양학을 읽는 아침
저자 조용헌
출판사 RHK
출판일 2017-04-27
정가 16,000원
ISBN 97889255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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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수신修身: 몸과 마음을 닦다
그늘에 들어가야 그림자가 쉬고|뱃놀이로 시름을 잊다|금오도金鰲島 비렁길을 걷다|석파정石坡亭에서 봄을 만나다|중년의 세 가지 길|기도의 5단계|스승을 만나라|기쁨을 주는 사람|어둡고 혼돈스러운 날에는|독차獨茶, 포차飽茶, 주차酒茶, 열차悅茶|묘비명墓碑銘과 적벽부赤壁賦|도가道家와 히말라야|두보杜甫의 표박漂泊|영겁회귀永劫回歸 장례법|집을 떠나 홀로 숲에 살다|부원병夫源病과 취사기炊事期|용팔호일龍八虎一|명리학命理學에서 본 재물|주역괘와 인생|겸암정사謙庵精舍, 진정한 겸손에 도달하다|지능이란 무엇인가?|신과 통하는 힘|내시경內視鏡 시대|업경대業鏡臺와 청문회|공즉시색空卽是色 화론|특별함은 평범의 젖을 먹고 자란다|민화民畵, 오방색과 해학의 미|그림 한 장으로 풍파를 이기다|청어 과메기|자리 물회|진주냉면|연산連山의 오계烏鷄|귀촌 4계|장작불을 신령 삼아|병을 치료하는 보석|남자의 불로장생|부동심不動心을 기르는 자세|재관인 財官印의 삼박자|물에 대한 생각|꿈과 해몽|만지고 접촉해야 아는 것| 세방낙조細方落照로 원한을 씻다|칠불사七佛寺 아자방亞字房에 안기다|삼천포三千浦의 풍경에 취하다

2장 제가齊家: 집안을 정제하다
내가 살고 싶은 곳|부자와 명당明堂|칠곡의 매원梅院마을|공자는 마마보이?|여걸女傑을 만든 가정교육|재벌 3세의 자리|조손교육祖孫敎育|환가지교換家之敎, 귀족 집안 교육|본관本貫의 문제|보호령保護靈|《성학십도聖學十圖》 병풍|소반小盤의 숫자는 집안의 품격|바닷길로 연결된 해상 세력 집안|양반 집안의 사회 환원|건축에 유교적 우주관을 녹이다|가난을 해결해 준 경세가의 집|직언 가풍直言 家風|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전통|300년 칼바람에 절개를 지키다|전영지최全嶺之最 집안|명필名筆 집안

3장 치국治國: 나라를 다스리다
압인지상壓人之相, 위민지상慰民之相|자기집필능력自己執筆能力|연설력과 문장력|참나무 같은 지도자를 꿈꾸다|관찰사
매주 월요일 150만 독자의 하루를 깨우는 <조선일보> 장수 칼럼 ‘조용헌 살롱’
강호동양학자 조용헌의 눈으로 난국을 돌파할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


신문 열독률이 가장 높은 월요일, <조선일보>를 펼치면 13년째 연재 중인 칼럼 ‘조용헌 살롱’을 만날 수 있다. 조용헌은 강호江湖에서 만난 유儒·불佛·선仙 고수들과 교유하며 체득한 콘텐츠를 융합해 동양학의 관점에서 체계적·대중적으로 풀어낸, 이른바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의 개척자다. 10년을 넘게 한결같이 동양학이라는 창으로 시대와 세상, 사람을 읽어온 그의 글은 언제나 독자로 하여금 날카롭게 오늘을 벼리고 기민하게 내일을 준비하게 하는 문장으로 가득하다.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작금의 대한민국에 조용헌의 글이 필요한 이유다. 나라 안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요, 경제적으로는 만사휴의萬事休矣다. 나라 밖 상황은 또 어떠한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테러와 재해라는 단어가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날이 없다.
《동양학을 읽는 아침》에는 이러한 난국을 돌파할 천년의 지혜가 담겨 있다. 조용헌은 때로는 장자의 가르침을 빌려 그림자와 발자국을 쉬게 할 것을 권하고, 때로는 고립감 속에서 비렁길을 걸으며 근심 걱정을 잊으라 한다. 혼일昏日에는 역사서를 읽으며 인간사의 판례를 살피고, 비관적인 마음이 들 때는 그림을 보며 마음을 밝게 한다. 장작 한 개비, 음식 한 점도 그에게는 사유의 대상이다. 태산, 항산, 천문산, 북망산 등, 천하의 명산을 주유하면서는 장엄한 풍광 속에서 엄중한 기풍을 새기고, 심신을 충전한다.
책 속에서, 길 위에서 발로 걷고 몸으로 새기며 기른 조용헌의 동양학 내공은 독자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 풍파에 시달려 무거워진 대한민국의 중년들,
‘낭인의 시대’를 사는 이들을 위한 동양학 처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