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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공부를 사랑하라 : 게으름뱅이 쿵푸 고수 팬더의 공부 이야기
저자 유동걸
출판사 한결하늘
출판일 2021-03-01
정가 15,000원
ISBN 97911883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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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공부는 쿵푸다!

01 새 봄, 새롭게 바라봄
꿈의 탄생
I see you
불가능한 꿈을 꾸자

02 길이 학교다
외부로부터의 사유
가출의 추억
집 나가는 아이들과 공부로부터의 도피
로드 스쿨러와 자기만의 길

03 푸르게, 치열하게, 온몸으로
아이 러브 쿵푸
초월에서 포월로

04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
아프다고 청춘일까?
피하려는 운명이 운명을 만든다
운명과 시간

05 우연은 없다
이상한 일들은 왜 일어날까
우연은 필연이다
과거는 우리를 기억한다

06 추방과 탈주
우리가 있을 곳 혹은 떠날 곳
자기 세계 속의 이방인
고통이 약이다

07 스승을 만나다
오늘이 선물이다
스승은 누구인가
제자의 배움

08 좋고 나쁜 건 없다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것
사랑은 증오의 그림자
변방 노인의 말
비장 파열의 행운
라플라스와 아인슈타인

09 의심과 믿음 사이
용의 전사를 믿어라?
의심을 찬양함
무지한 스승

10 인재시교
공자와 제자
스승 시푸가 가르치는 방법
우리 시대의 인재시교를 꿈꾸며

11 공부는 공부다
노예를 키우는 교육
김예슬 선언
공부에 왕도는 없다
책은 반드시 많이 읽어야 하나?
두려움을 넘어서
자기를 비우고 친구를 선택하라!

12 너 자신을 몰라라
자기를 본다는 것
아는 것은 힘일까?
거울을 보는 사람들
거울과 앎
앎에서 죽음으로

13 밥은 하늘이다
한 마디의 말
진정한 천국

나가면서 꿈을 꾸되, 꿈에서 깨어나라!
“괜찮아. 나도 처음엔 몰랐거든.”
“비밀 재료는 없거든. 그냥 너야.”
우리 모두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정답은 없다. 스스로의 삶과 길 속에서 찾아라. 우리는 특별하거나 위대한 사람이 아니며, 정답이나 비밀을 알지 못한다.

위안보다는 적극적인 사랑, 순응보다는 뛰어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
‘공부’는 합격과 행복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의무이자 수단이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지겨운’ 과정인데, 공부를 사랑하라?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 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삼스레 강조해 봐야
‘하늘 천 땅 지’ 같은 고리타분한 고언이지만, 이 책의 저자는 다시금 ‘공부를 사랑’ 할 것을 외친다.
그 이유는 공부가 억압과 경쟁, 도구적 가치에 머무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자신의 인생과 운명을 책임지는 한 인간이 지혜롭고 인간다운 삶의 숙달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서 ‘공부’의 본래 의미를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의 위력으로 점점 더 부박해지는 세태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체념, 지독한 외로움을 강요한다. 패륜 사건이나 폭력, 자살이 늘어나고, 양극화와 빈곤이 개인의 삶을 위협하는 가운데 소리 높여 외치는 경쟁 속의 공부는 진정 장밋빛이 아닐뿐더러 진짜 공부도 아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공부의 본래 의미로서 공부(功扶는 ‘내 자신의 몸과 이 세상에 의미 있는 공(功을 세우기 위해서 힘을 잘 쓸 수 있도록 북돋아 준다(扶’는 뜻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하여 자신의 상황 또는 운명에 대한 체념이나 순응보다는 자신을 뛰어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으로서의 공부에 대한 접근과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현재 시련과 아픔, 괴로운 현실에 대해 그러니까 청춘이라며 위안을 얻는 게 아니라,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목숨을 건 싸움이 바로 운명에 대한 적극적인 사랑이며 공부에 대한 사랑임을 말하고 있다.

일상과 놀이가 공부, 거리가 학교, 공부는 가능성을 찾고 꿈꾸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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