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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여자는 곤충을 좋아하면 안 되나요? : 곤충이라면 어디든 달려간 곤충학자 에벌린 (양장
저자 크리스틴 에반스
출판사 도서출판 키다리
출판일 2021-03-31
정가 13,000원
ISBN 979115785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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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할 수 없다고 할 때,
곤충을 찾아 세계 곳곳을 탐험한 여성 곤충학자 에벌린

《여자는 곤충을 좋아하면 안 되나요?》는 누가 뭐라 하든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간 여성 곤충학자이자 탐험가인 에벌린 치즈맨의 삶을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에벌린은 여성으로서 최초로 런던 동물원의 ‘곤충의 집’ 큐레이터가 되었고, 혼자서 태평양 전역을 탐험하며 곤충 표본 70,000점 이상을 수집했고 새로운 종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5년 영국 여왕에게 대영 제국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수집한 곤충 표본은 지금까지 많은 곤충학자들의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고, 과학자들은 그녀의 공을 기리며 새로 발견되는 종에 에벌린의 이름을 따서 이름 붙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이름 붙여진 종은 60여 종이 됩니다.

꿈을 꾸는 모든 아이들 곁에 놓아두어야 할 그림책!

《여자는 곤충을 좋아하면 안 되나요?》는 이러한 에벌린의 업적보다 에벌린이 성장담과 삶의 태도에 더 집중한 그림책입니다. 에벌린이 태어난 시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자아이라면 깨끗하고 조용하고 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절대로 곤충을 잡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에벌린은 곤충을 찾아 숲을 돌아다니고 연못에서 철벅댔습니다. 아직 여성이 한 번도 ‘곤충의 집’을 맡아본 적이 없었을 때도, 에벌린은 곤충의 집을 맡아 운영하고 먼지투성이의 버려진 공간을 사람들이 북적대는 공간으로 만들었지요. 에벌린은 곤충을 연구하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탐험을 떠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여성 과학자와 탐험가가 드물었고, 사람들은 여성들은 안전한 집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에벌린은 자신의 꿈을 위해 70세가 넘을 때까지 곤충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갔습니다.
이처럼 《여자는 곤충을 좋아하면 안 되나요?》는 세상의 편견을 딛고 망설임없이 나아가는 에벌린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세상의 편견은 성별뿐만 아니라 인종, 지역, 환경, 문화 등 여러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