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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계사 추리반 : 청소년을 위한 그림 속 세계 역사
저자 송병건
출판사 (주아트북스
출판일 2021-04-05
정가 17,000원
ISBN 9788961963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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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_역사는 그림을 단서로 사건을 파헤치는 탐정놀이

I 고대&중세
01 진시황과 분서갱유_진시황, 제국 체제의 씨앗을 뿌리다
02 노예제와 고대 로마의 몰락_팽창을 멈추면 쇠퇴가 시작된다
03 봉건제 질서의 탄생_훈족과 게르만족의 도미노 효과, 유럽 중세를 만들다
04 장거리 무역의 귀재_이슬람 상인, 지구 절반을 촘촘한 무역망으로 엮다
05 흑사병의 초대형 충격_팍스 몽골리카 시대, 질병을 세계화하다
06 중세 허풍쟁이의 베스트셀러_마르코 폴로의 중국 여행기, 미래 탐험가를 키우다

II 근대
07 콜럼버스의 교환_세계적 차원의 유전자 결합이 발생하다
08 종교박해와 경제쇠퇴_신교도의 해외 탈출, 프랑스의 쇠락을 초래하다
09 기호음료의 세계화_커피, 차, 코코아가 경제 성장을 이끌다
10 시민혁명과 자본주의_절대왕정을 축출하고 시장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다
11 석탄과 기계 시대의 재해_산업혁명 시기, 산업재해는 이렇게 발생하고 극복되었다
12 청 황실의 사절단_화이사상에 갇힌 건륭제, 세계의 변화를 놓치다
13 영국의 전성시대_만국박람회, 산업혁명을 유럽 전역에 확산시키다

III 현대
14 수에즈운하의 개통_대운하, 세계 물류에 혁명을 일으키다
15 제국주의 식민지 정책_야만의 문명화인가, 폭압적 지배인가?
16 중국과 일본의 패권경쟁_청일전쟁, 동아시아 정세를 일시에 뒤집다
17 러시아혁명의 시작과 끝_지상 최대의 체제실험, 결국 실패로 끝나다
18 대공황과 자국우선주의 전략_자유방임, 극단화, 뉴딜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
19 대기오염의 진화_무분별한 개발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다
20 코로나19의 영향_왕관의 역병, 순식간에 세계를 집어삼키다

참고한 책들
역사는 그림을 단서로 사건을 파헤치는 탐정놀이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해 물어보면 흔히 ‘외울 게 많은 과목’이라고 답하기 일쑤입니다. 물론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인물과 사건이 등장하고 특정 연도를 외워야 할 필요도 있지요. 그러다보니 ‘역사=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런 통념 때문에 역사 공부를 시작부터 지루해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깨알같이 적힌 문장 위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달달 외는 공부법은 이제 한물간 방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시각자료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는 그 세대에 맞는 새로운 학습법이 필요합니다.
그림 읽는 경제학자 송병건 교수가 요즘 세대에게 적합한 역사 공부법을 제안하고자 쓴 『세계사 추리반』은 “먼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그림 속에서 찾을 수는 없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그림으로 풀어보는 ‘세계 역사 탐구서’입니다.

“사실 역사는 주입식과 가장 거리가 멀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역사 공부란 어떤 사건이 중요한지, 그 사건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거기서 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탐구하는 활동이에요.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한 사건이 다른 사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 사건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곰곰이 따져보는 활동인 것입니다. (…… 달리 말하면 역사를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호기심 가득하고 분석력 뛰어난 ‘탐정’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셜록 홈스처럼 말이에요. 사건 현장에서 여러 가지 단서를 찾아내고 이들을 기초로 해서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가는 것이지요.” _「시작하며」에서

책은 옛 그림들을 마치 사건 현장처럼 보여주고, 거기서 힌트를 찾아내어 세계사를 추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각 장마다 그림에 얽힌 수수께끼를 던지면서 시작하지요.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만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미술작품을 포함해 각 시대의 특징이 드러나는 삽화, 포스터, 광고물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널리 사용하고 있어요.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다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