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연대!
일 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너무나 크게 변화시켜 놓았다.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고, 학교에 제대로 가지 못하고, 친구와 가족도 마음 편히 만날 수 없게 되었다. 또, 코로나19에 걸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항상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었다. 백신이 개발되었다고 해도, 아직 코로나19의 종식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마음속 두려움과 답답함은 줄어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서로를 격려하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연대일 것이다. 《가족을 지켜라!》 동화는 막내 건우의 생일날 갈빗집에서 외식한 것이 화근이 되어,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된 지우네 가족의 이야기이다. 공교롭게도 지우네 옆자리에 앉았던 손님 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는 바람에 지우네 가족은 밀접 접촉자가 되어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왜 하필이면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지우네 가족은 가족과 친구, 선생님, 그밖에 지인 들을 위해서라도 자가 격리를 잘 끝마쳐 해가 돌아가지 않게 하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14일이라는 시간 동안 집 안에서만 생활하고, 자신의 상태를 일일이 보고하며 지내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중심을 잡아주는 아빠, 그리고 엄마와 건우가 있어서 지우는 이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 그리고 “어서 학교로 와” “지우야 사랑해.” 등과 같은 친구들의 응원, 자가 격리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공무원, 의료진 등 여러 사람이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지우가 그랬듯 코로나19는 절대 나 혼자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래서 더더욱 너와 나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모든 분들을 응원해요!
《가족을 지켜라!》의 지우네 가족을 통해 자가 격리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