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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강아지 날개 - 노란 잠수함 7
저자 김현희
출판사 주식회사위즈덤하우
출판일 2020-04-09
정가 12,000원
ISBN 97889624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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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섬으로
팽당한 거야
날개를 빌려줄게
봉지심 할머니
도레미파솔라시도, 도레
룰루 랄라
고깃국과 보신탕
황가오리 식당
룰루를 구해야 해!
철창에 갇힌 도레
관광 상품
날개를 찾아라!
엄마 그림자
날개라는 이름으로
돗가비 돌
작별 인사
수비 대장 날개
작가의 말
날아서라도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은
유기견 도레의 가슴 아픔 모험!

《나는 강아지 날개》는 작가가 작은 섬에서 만난 유기견을 기억하며 쓴 동화이다. 섬에서 마음씨 좋은 할머니를 만났지만 버려진 장소를 떠나지 못하고 옛 가족을 기다리던 뼈만 앙상하게 남은 이름 모를 강아지는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태어났다.

이 책 속 주인공 도레는 날개 섬에서 주인을 잃어버린다. 한 번 가족은 영원한 가족이라고 믿는 도레는 자신이 버려졌을 거라고는 꿈에서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도레의 관심은 온통 가족을 찾아가는 일뿐이다. 하지만 끝없이 펼쳐진 바다 때문에 집을 찾아갈 엄두조차 낼 수가 없다.

작가는 가족을 향한 도레의 간절한 마음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 낸다. 도레가 폐교에 버려진 순간을 목격한 천사 조각상이 도레에게 날개를 빌려준다. 그날부터 도레는 매일매일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한다. 제대로 먹지 못한 탓에 매번 바다에 빠져 죽을 둥 살 둥 허우적거리지만, 가족에게 돌아가겠다는 도레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도레는 자신에게 다정했던 팽이의 온기와 사랑을 잊을 수가 없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도레는 꼭 하늘을 날아서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다.

작가는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한 도레의 모험을 통해 사람에게 버림받은 강아지의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버림받았을 때 느끼는 아픔과 상처 또한 그렇다. 가족만을 아끼고 사랑하는 반려견들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만약 단 한 번이라도 동물의 입장이 되어 본다면, 반려동물을 쉽게 버리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동물의 시선으로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바라보게 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키우는 일에 대한 의미와 무게까지 전달해 준다.

상처 입은 동물들을 치유하는 날개섬에서
날개라는 이름으로 날아오르다!

날개 섬에는 또 다른 유기견이 있다. 룰루와 랄라는 주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