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장애아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
어른들은 장애아들이 불쌍하니까
무조건 잘해 주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어.
아이들은 장애아들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대하는 게 아니고,
다른 아이들이랑 똑같?이 대하려고 해.
그걸 어른들이 막아서면서 “그러면 안 돼. 걔는 몸이 불편하니까,
네가 이해해 줘야 해.” 그런 식으로 말한다는 것도 알았지.
나는 그런 어른들의 생각이 때에 따라서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장애아라고 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이랑 똑같이 대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현명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 장애아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
어른들은 장애아들이 불쌍하니까
무조건 잘해 주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어.
아이들은 장애아들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대하는 게 아니고,
다른 아이들이랑 똑같이 대하려고 해.
그걸 어른들이 막아서면서 “그러면 안 돼. 걔는 몸이 불편하니까,
네가 이해해 줘야 해.” 그런 식으로 말한다는 것도 알았지.
나는 그런 어른들의 생각이 때에 따라서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장애아라고 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이랑 똑같이 대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현명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어.
_ 작가의 말 중에서
“야 너 혼자서도 잘하네. 근데 왜 나랑 있을 때는 안 하는 거야?”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었다.
효진이는 내 눈을 살짝 피하면서 혼잣말에 가깝게 말했다.
“그건 말이야, 난 그래야만 살 수 있어.”
“그래야만 살 수 있다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나 혼자 있을 때는 그 누구의 눈치도 안 봐. 내가 느려도, 무엇을 들고 오다가 떨어트려도 비웃는 사람이 없어. 근데 누군가랑 같이 있으면 달라져. 너도 내가 느릿느릿하면 우습잖아? 젓가락 하나 챙겨 오는 데 느릿느릿, 배달 온 피자를 받고 오는 데도 느릿느릿, 그것을 먹을 수 있게 꺼내고 상자를 벗겨 내는 일도 느리고 힙겹게…… 그걸 보는 사람들마다 혀를 차기도 하고, 병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