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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비건 - 새로운 과학 논술 3
저자 플로랑스 피노
출판사 (주씨드북
출판일 2021-04-15
정가 13,000원
ISBN 979116051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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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비건은 누구일까요?
사람들은 왜 비건이 될까요?
각자의 방식대로
비건이 원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결론
용어 설명
더 알고 싶다면
비건, 더는 용납될 수 없는 고통에 관해 이 시대에 질문을 던지다
우리는 오늘도 고기를 먹어요. 동물을 귀여워하지만, 동물과 우리가 먹는 고기를 동일시하지 않아요. 한때는 살아 있는 동물이었던 고깃덩어리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는 알고 싶어 하지 않지요. 이러한 모순적인 일들을 기이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생겨났어요. 그들은 인간에게 다른 동물을 착취하고 마음대로 지배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고 동물을 이용하는 서비스에도 반대했어요. 이러한 사람들을 ‘비건’이라고 해요.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라는 뜻을 가진 ‘베지테리언(Vegetarian’이라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했어요. 유럽에서 시작된 비건 운동은 이제 우리나라에도 퍼지고 있어요. 환경을 위해, 건강을 위해, 그리고 유행을 좇아 비건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성 차별과 인종 차별처럼 다른 종을 차별하는 종 차별에 반대하며 비건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 비건은 모두에게 환영받는 것은 아니에요. 이들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음식에는 문화가 담겨 있고, 게다가 식생활은 개인적인 영역이라고 주장하지요. 어떤 사람들은 식물도 고통을 느끼지 않냐고 되물으며 비건을 함께 식사하기 불편한 존재로 여기기도 해요. 이처럼 누군가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비건의 철학, 비거니즘은 과연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일까요, 아니면 금방 지나갈 유행일까요?

다양한 방식으로 비건의 진정성을 생각하다
동물성 성분이 첨가된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떠한 동물성 음식도 먹지 않지 않는 철저한 채식주의자가 되기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채식의 정도를 정하여 자신과 약속을 해요. 먹지 않는 음식이 조금씩 다른 채식주의자들을 구분하기 위해 새로운 단어가 생겨났지요. 고기는 먹지 않지만, 생선과 달걀 그리고 유제품은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과 주로 채식을 하고 상황에 따라 고기와 생선, 달걀, 유제품을 먹기도 하는 플렉시테리언처럼요. 다양한 채식주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