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_ 나는 패전처리투수였을까
1장 의미 있는 부활, 한전의 대반전
: 개혁의 대상에서 선도자로
역전극은 9회 말 투아웃에 시작된다
전력 보릿고개는 넘고 전깃줄은 잇고
반전 드라마의 막을 올리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빛가람 시대의 개막
한국의 국제 위상을 드높인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2장 새로운 큰판이 벌어지고 있다
: 세계 에너지 시장에 부는 변화의 대폭풍
제6의 물결이 몰려온다
기후변화 대응, 지구촌이 힘을 모으다
우리는 2030년 에너토피아로 간다
3장 한국의 빅리그 진입, 시작은 괜찮다
: 에너지 신산업, 한국 경제의 차세대 간판투수
기후변화협약,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흔들다
에너지 신산업, 100조 원 신시장이 열린다
신기후체제, 에너지 분야 국가대표 선수들
4장 에너지 신산업 선봉에 선 한전
: 에너지 빅리거의 대망
한반도에 에너지 신산업의 포석을 다지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신에너지 수도를 꿈꾸다
글로벌 KEPCO 벨트, 신실크로드를 연다
에너지 공기업 한전, 녹색대전의 주인공이 되다
에필로그_ 이 무서운 숙명적 동시성
출판사 서평
신에너지 혁명의 선봉장으로 거듭난 한국전력 혁신 이야기
“고질적 전력난 해소에서 에너지밸리 구축까지
사장의 발품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행정의 길에서 경영의 길까지 거대한 시공간을 압도했던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의 소통과 몰입의 리더십
* * * * *
통상전선, 산업전선, 에너지 전선 등을 누비며 다니다가 이제는 스스로를 《삼국지》의 황충 같은 외로운 노장이 돼버렸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다. 2012년 12월, MB 정부 막바지에 사장으로 임명되어 “길어봐야 ...
신에너지 혁명의 선봉장으로 거듭난 한국전력 혁신 이야기
“고질적 전력난 해소에서 에너지밸리 구축까지
사장의 발품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행정의 길에서 경영의 길까지 거대한 시공간을 압도했던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의 소통과 몰입의 리더십
* * * * *
통상전선, 산업전선, 에너지 전선 등을 누비며 다니다가 이제는 스스로를 《삼국지》의 황충 같은 외로운 노장이 돼버렸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다. 2012년 12월, MB 정부 막바지에 사장으로 임명되어 “길어봐야 6개월짜리 자리”라는 수군거림을 들었던 그가 뛰어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공기업 CEO로는 드물게 연임이 결정됐다.
한전은 조 사장이 취임하기 이전인 2012년 말까지 5년 연속 손실을 냈다. 그는 야구로 치면 9회 말 투아웃에 등판해 강력한 사업 조정과 자산 매각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1년 만에 한전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고질적 전력난 해소, 밀양 송전선로 건설, 전기요금 현실화,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등 여러 현안들도 연달아 풀어냈다. 2014년 말에는 116년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본사를 광주전남 혁신도서로 이전해 에너지밸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2만여 명의 직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소위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기업 이미지를 바꿔나갔을까?
조 사장은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를 결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