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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하나 된 세계 시장 속 우리
저자 석혜원
출판사 도서출판풀빛
출판일 2019-07-10
정가 13,000원
ISBN 979116172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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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을 메고
우리의 여정

1장 여행지에서 쓸 돈을 준비하자
나라마다 쓰는 돈이 다르다고?
1,050유로는 우리 돈으로 얼마지?
돈을 주고 돈을 사다, 대체 어디서?

2장 오르락내리락 쉬지 않고 변하는 환율
환율 결정도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새로운 시장환율 뒤에 새로운 시장환율 뒤에 새로운‥
원화 가치가 올랐습니다, 고로 환율은 내렸습니다
환율이 내렸습니다, 원화가 평가절상되었습니다

3장 들어오는 외화, 나가는 외화
경제활동이 국경을 넘고
달러를 사고 싶어? 난 달러를 팔고 싶어
한 나라의 금전출납부, 국제수지

4장 환율 변동과 경제는 끈끈한 사이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불안해져
경제가 불안하면 환율이 폭등해

5장 없으면 필요하고, 필요하면 무역하고
나라와 나라 사이에 이루어지는 국제거래
바나나가 자라는 나라, 바나나를 먹고 싶은 나라
결제수단이 은화에서 파운드로, 파운드에서 달러로

6장 이번 선발투수는 자유무역입니다
자유무역 대 보호무역 대 자유무역
경제 회복을 위해 브레튼우즈로 모인 세계
시장개방을 외친 신자유주의 사상
지역은 뭉치고 기술은 퍼지고

7장 이제 하나가 된 세계 시장
자유로운 국제거래의 영역을 넓히자
규제와 자유 사이
자유로운 거래는 상품을 넘어 서비스와 자본까지
다국적기업의 빛과 그늘

8장 상황에 따라 바뀌는 세계 경제 질서
EU를 떠나기로 한 영국
무역전쟁을 선포한 미국
한국,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1,050유로는 우리 돈으로 얼마지?
여행을 며칠 앞두고 모인 현우와 쇼미, 그리고 졸지에 여행 인솔자가 된 경제 신문 기자 신기. 어떤 나라의 어떤 도시를 어떤 순서로 여행할지 공유하며 여행 기간 동안 필요한 돈이 얼마일지 가늠해 본다. 숙박료와 유레일패스 비용은 이미 지불했고, 암스테르담 시티카드도 구입 완료한 상태. 7일간 필요한 식사와 간식 비용, 약간의 여유비를 계산하니 일인당 하루 50유로, 총 1,050유로가 필요하다.
앗,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 누나, 왜 달러가 아니라 유로가 필요해? 그리고 1,050유로는 우리 돈으로 얼마야? 신기는 환전과 환율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시작한다.
“해외에서는 우리나라 원화 대신 그 나라에서 쓰는 돈이 필요해. 외국 돈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본 게 미국 돈인 달러여서 현우가 달러를 바로 생각했을 거야. 하지만 우리가 갈 곳은 유럽이니까 유럽에서 쓰는 돈 유로화로 바꾸어야 해. … 다양한 종류의 화폐를 서로 바꿀 때 사용하는 비율을 환율이라고 해. 환율이 서로 다른 나라의 화폐를 교환하는 비율이라는 걸 바꾸어 말하면, 사고자 하는 외국 돈의 가치를 지불하는 돈의 가치로 표시한 가격인 셈이지. 보통 환율이라고 하면 ‘원화와 달러화의 교환비율’을 뜻해. 예를 들어 환율이 1,184원이라고 하면 미국 돈 1달러를 바꾸는 데 우리 돈 1,184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 그런데 우리가 바꾸려는 돈은 유로화잖아. 그럼 1유로는 원화로 얼마일까? 1,184원=0.89유로였으니 1유로는 1,330원이야. 그렇다면 1,050유로는 1,050(유로x1,330(원=1,396,500원이네.”
현우와 쇼미는 환전과 환율의 뜻을 이해하고 뒤이어 환전을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 나아가 환율이 오른다는 건 그 나라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내려간다는 뜻이고, 이는 다른 말로 평가절하되었다는 말과도 같은 뜻임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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