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두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주어진 것에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간다. 여행이나 모험을 떠나고 싶다면 떠나고, 만들고 싶은 것이 생기면 직접 만들어 본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이들은 그럴 때마다 서로 소통하면서 답을 찾아 나가고, 주변에 자신을 도와주는 조력자를 만나기도 한다.
아마 이 글의 저자는 현실을 사는 아이들도 이러한 경험을 하길 바랄 것이다. 어른들의 기준에 맞춰서 정해진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고 주변의 어른들은 그것을 인정해주고 존중하는 세상.
《Challenging Youth》는 아이들을 포함해 그들을 도와줘야 하는 어른들까지 폭넓게 포용한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아마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이전에 배웠던 지식을 만나게 되어 소소한 반가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와 어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세상. 간단해 보이지만 실행하기는 어려운 그런 세상이 하루빨리 찾아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