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연탄 한 장 / 살 것 같아요 / 석이 아빠 / 노점상 아줌마 / 순이 아빠 / 아줌마 이야기 / 명이 아빠 / 공단 마을 골목길 / 우물우물 울어요 / 비 오는 날 / 우리 형 / 명석이네
제2부
골목길 아저씨 / 폐지 줍는 할아버지 / 용균이 형 / 송 씨 아저씨 / 호박 넝쿨 / 털목도리 / 함박눈 / 목사님의 걱정 / 공단 마을 출근길 / 쓰레기 더미 / 공단 마을 밤하늘
제3부
살고 싶은 우리 집 / 내 몸이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 / 싸락눈 내리는 밤 / 사람 사는 집 / 혼자 먹는 밥상 / 고개만 끄덕여 주신다 / 두 칸 월세방으로 이사한 날 / 우리 집 한 달 생활비 / 엄마의 야유회 / 아빠의 일기 예보 / 겨울밤
제4부
가장 어려운 일 / 철이네 아빠 / 왜일까 / 어린애들처럼 / 하나님께 빌어요 / 동행 / 아기 지렁이 / 악머구리 / 신전 터 / 태풍 / 새싹
2019년에 펴낸 동시집 『공단 마을 아이들』에 이어 이번에 『살고 싶은 우리 집』을 펴내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공단 마을 아이들』엔 공단 마을에서 살고 있는 화자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담아냈지만, 『살고 싶은 우리 집』은 화자의 시야를 좀 더 넓혀 공단마을에서 살고 있는 화자의 이웃과 동무, 주변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았습니다.
이로써 생전에 꼭 펴내고 싶었던 공단 마을 어린이들에 대한 동시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기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동시집이 열악한 환경에서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희망과 용기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빈부를 초월해서 서로 돕고 살펴 가며 아름답게 더불어 살아가는 길잡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