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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 : 문학예술편 6 (양장
저자 박영정 외 공저
출판사 사회평론아카데미(주
출판일 2021-03-25
정가 23,000원
ISBN 97911670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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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남북한 희극의 분열과 차이의 생성
1. 남북한 연극 관행의 이질화와 희극의 존재 조건
2. 일제강점기 희극의 전개 양상과 희극 개념의 형성
3. 북한 희극의 개념과 희극의 전개 양상
4. 남한에서 희극 개념과 공연의 전개 양상
5. 희극 개념으로 본 남북한 연극의 차이와 변화

제2장 집단체조와 매스게임
1. 문제제기
2. 집단체조-매스게임의 역사와 개념
3. 남한의 매스게임
4. 북한의 집단체조
5. 집단체조와 매스게임의 변주

제3장 교예와 서커스, 공연예술의 분단
1. ‘서커스’와 ‘교예’는 다른가?
2. 서커스의 유입과 남한에서의 전개 과정
3. 북한식 교예의 재개념화와 발전
4. ‘서커스’ 와 ‘교예’의 인식과 접근의 차이

제4장 나운규/라운규와 영화 ‘아리랑’이라는 개념의 변천사
1. 리얼리즘과 한국영화사/북조선영화사
2. <아리랑>이라는 ‘근대적 사건’
3. 카프계 영화담론과 <아리랑>
4. ‘한국영화’ 만들기와 나운규<아리랑>: 1950-60년대
5. ‘조선영화’ 만들기와 나운규<아리랑>: 1950~60년대
6. 나운규/라운규<아리랑> 개념의 분단
책의 구성과 내용
총 8권으로 발간된 『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는 자생적 근대와 번역된 근대가 충돌하던 시점부터 해방공간을 거쳐, 문학예술이 분단의 역사와 어떻게 접속하는지 탐색한다. 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 총서는 남과 북으로 분단된 현 상황이 사실은 개념의 분단으로 매개되고 강화되고 있음을 밝히는 작업이다.

총서 1권~3권은 분단을 (재구성하고 한반도의 특수한 문학예술 개념을 선도하는 ‘민족’에 주목하고 있다. 문학예술 분야와 접속한 ‘민족’ 개념은 ‘민족적인 것’과 관련된 공동체의 전망과 기대를 투영한다. 민족문학, 민족미술, 민족음악, 민족영화, 민족미학 등은 남북한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의 기표이지만, 민족의 정의부터 식민시대 민족과 문학예술의 해석 그리고 분단 이후 전개 과정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의미를 부여해 온 개념들이다. ‘민족’이 삶의 양식으로써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예술과 어떠한 관계망을 만들어내며 의미와 개념의 생성과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총서 4권~6권은 ‘장르와 사조’ 개념의 분단사를 다룬다. 국가가 문화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은 수직적으로 힘이 행사되기도 하지만, 남한과 마찬가지로 문화예술장 안에서 경쟁의 산물로서 개념의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이는 개념을 적용한 창작의 실천과 장르의 분화 과정에서 실증할 수 있다. 분단 초기 북한이 소련에서 개념을 번역했다면, 남한은 서구의 이론에 근거를 두었다. 북한의 문학예술은 형식주의나 자연주의 등을 부르주아 반동 이데올로기로 비판하고, 사회주의 리얼리즘 창작 방법을 강조한다. 주체사상 이후, 주체사실주의가 북한의 문예사조의 핵심을 차지한다.

총서 7~8권은 일상어를 주목한다. 문화 예술 분야(영화, 미술, 음악, 문학, 문화예술 전반에서 생산, 수용, 텍스트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용되는 일상어를 선정하였다. 무엇보다 식민지 시대에 한(조선반도로 전파되어 변용된 문화 예술 분야 중에서 전쟁과 분단을 경유하여 그 의미의 변화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