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말
미디어를 두드려 보자
1장 미디어 홍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미디어가 뭐길래
미디어에도 세대가 있어
소셜미디어 시대, 어떤 특징이 있을까
미디어의 파워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미디어 리터러시!
2장 뉴스를 보는 눈
뉴스는 어떻게 만들까
좋은 뉴스를 선별하는 네 가지 기준
- 권력을 어떻게 대하는가
-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가
-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 사실을 꼼꼼히 확인했는가
3장 가짜 뉴스 시대
가짜 뉴스 현상
왜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걸까
가짜 뉴스가 퍼지는 경로
- 지라시
- 사진
- 영상
- 언론사처럼 위장하기
가짜 뉴스, 처벌하면 막을 수 있을까
4장 가짜 뉴스와 나쁜 뉴스를 가려내는 법
출처를 확인하자
제목에 흔들리지 말자
한 번 더 검색하자
분노하기 전에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자
익명이 많다면 의심하자
의도를 따져 보자
숫자 뒤에 숨은 맥락을 파악하자
논리적 결함을 찾아보자
5장 미디어 속에 감춰진 편견·차별·혐오
나의 웃음이 누군가의 눈물이 된다면
편견을 부추기는 미디어의 이모저모
혐오 표현이 쏟아지는 온라인 공간
처벌하면 혐오 표현이 사라질까
6장 광고가 위험한 이유
미디어와 함께한 광고
광고에도 가짜 뉴스가 있다?
광고가 편견을 부른다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너
광고가 나를 스토킹한다?
위 약관에 동의하십니까?
7장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어그로’를 외면하고 거부하자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하자
목소리를 내자
후원하고, 지지하고, 응원하자
미디어 리터러시, 보이는 대로 보지 않는 법
최근 모 유튜버가 코로나19 감염자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찍은 몰래카메라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생명을 앗아 갈 수도 있는 전염병을 유튜브 콘텐츠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비판받을 만한 일이었다. 메신저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원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 많은 사람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는데도 자사 제품을 쓰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전히 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광고로 내보낸 기업도 있다.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진 2020년의 일이다.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시점에 다양한 미디어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특정한 편견과 선입견을 덧씌워 우리를 속이고 있다. 유튜브, SNS, 메신저, 언론, 광고까지 수많은 미디어에서 일어나는 문제다.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미지의 세상과 만난다. TV와 신문이 매일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보여 주고, 유튜브는 재미있는 영상을, 페이스북은 친구의 일상을, 카카오톡은 친구와 나누는 대화를, 포털사이트는 뉴스를 비롯한 여러 정보를 전달한다.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 역할을 미디어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창’ 자체가 왜곡되어 그것을 통해 들여다보는 세상이 어그러져 보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일상화되고 스마트폰 기반의 미디어 종류가 다종해지는 것이 큰 이유이다. 이 책은 세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 올바르게 난 창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고, 창이 제 기능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소개한다. 한마디로 미디어를 이해하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는 법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살펴보고 좋은 뉴스의 조건, 가짜 뉴스와 나쁜 뉴스에 당하지 않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뉴스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및 광고가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지 않는지도 살펴본다. 보이는 대로 보지 않는 법.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