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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밥에서 똥까지 - 풀빛 지식아이 (양장
저자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공저
출판사 도서출판풀빛
출판일 2020-10-30
정가 15,000원
ISBN 9791161722993
수량
자르기, 뜯기, 으깨기 2
혀로 섞고 보내기 4
혀 탐구 생활 6
냄새가 나요 8
맛이 보여요 10
침이 혀로 가져오는 것 12
구멍 두 개 14
분해 16
염산이 담긴 주머니 20
보리스가 좋아하는 단백질 22
들어갔다 나왔다 24
힘의 합체 26
대체 불가 간 28
바쁘다, 바빠! 30
강하고, 욕심 많고, 용감한 32
주방 세제처럼 34
저장 주머니 36
섬과 샘 38
충전 40
배 속 경기장 44
털로 덮인 관 46
털 위의 털 48
만약의 경우를 위하여 50
너무 많으면 좋지 않아요 52
열량 계산기 54
똥은 어떻게 쌀까요? 56
과거의 흔적 58
필요할까요, 아닐까요? 60
우리 몸속에 사는 것 62
만들 수 없는 것 64
방귀 대장 뿡뿡뿡 66
완벽한 징표 70
색칠 공부 72
입안에 음식이 들어간 후부터 시작되는 소화의 모든 것
책 표지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스파게티가 그려져 있어요. 자, 이제 우리가 스파게티를 먹는다고 상상하며 책 표지를 넘겨 보아요. 표지를 넘기면, 크게 벌린 입이 보여요. 스파게티를 입안에 넣는 거예요. 한 장 더 넘기면, 입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어요.
우리 입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혀가 있고 이가 있어요. 그리고 침도 있지요.
이는 스파게티를 씹어서 잘고 부드럽게 만들어요. 앞니는 자르고 송곳니는 물고 뜯고 어금니는 으깨고 갈아요. 이가 없다면 우리는 음식을 먹지 못할 거예요.
혀는 음식물을 침과 섞고, 침으로 촉촉하게 적셔진 음식물 조각들을 이가 잘 씹을 수 있도록 이리저리 보내요. 그리고 음식물의 화학 성분을 조사해요. 바로 이 성분 조사 덕분에 우리가 맛을 느끼는 거랍니다.
침은 음식물을 촉촉하게 적시고 무르게 만들어요. 침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는 우리 몸이 음식의 양분을 흡수하고 쓸 수 있도록 복잡한 화학 결합물을 단순한 형태로 분해해요. 우리 몸속에는 이런 물질들을 만들어 내는 공장들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어서, 복잡하게 결합된 성분을 간단하게 분해할 수 있어요.
잘게 쪼개져서 촉촉하게 젖은 음식물 조각은 식도를 지나 위에 도착해요. 위벽에 있는 위샘에서는 펩시노겐과 염산을 만들어서 내보내요. 이 둘이 복잡한 구조의 단백질을 더 단순한 성분으로 분해해요. 염산은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미생물을 죽이기도 해요. 가장 강한 산 중 하나거든요. 배 속에 구멍을 낼 수도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다행히도 위의 내벽은 특수한 점액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위가 구멍 날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음식이 어떻게 소화되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림책
인간의 소화계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이렇게 세 가지 성분을 분해할 수 있어요. 각 성분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며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고, 소화 흡수 과정에서 필요한 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