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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끝내주는 똥 이야기
저자 안나 한손
출판사 노란돼지
출판일 2018-05-18
정가 13,000원
ISBN 979115995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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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도 알찬 정보로 가득찬 똥 이야기! -개똥일보-
똥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책 -방귀신문-

동물들의 똥에 관해 알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담았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밥을 먹고 나면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남는 것이 바로 똥이지요. 유아 때에는 변기에 똥을 싼 다음 물과 함께 내리면서 “안녕~!” 하고 인사를 하기도 합니다. 똥을 자기 몸의 일부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똥은 더럽다는 인식도 있지만 방귀, 오줌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느끼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노란돼지의 신간 ≪끝내주는 똥 이야기≫에는 그야말로 동물들의 흥미로운 똥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하루 종일 똥만 먹는 벌레인 쇠똥구리, 자신의 똥을 몸에 치덕치덕 발라 포식자를 내쫓는 데 쓰는 남생이잎벌레 애벌레, 묽은 똥으로 자신의 발을 시원하세 식히는 황새와 독수리의 이야기 등 다양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먼저 이름에도 똥이 들어가 있는 쇠똥구리는 똥으로 만든 집에서 삽니다. 이것은 어른 쇠똥구리를 위한 집은 아니고, 쇠똥구리 애벌레를 위한 집입니다. 쇠똥구리는 자신의 똥을 이용해 집을 짓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 양이 되지도 않고요. 다른 동물의 똥을 동글동글 굴려서 그 안에 애벌레가 살 수 있는 아기 방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동물의 똥을 먹는 곤충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개미들이지요. 개미는 진딧물 똥을 빨아먹는데 그건 진딧물 똥이 단물이라고 불릴 만큼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이에요. ‘똥’ 하면 똥 커피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똥을 먹는 사람은 없지만 똥 커피에 열광하는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바로 ‘시벳 커피’ ‘루왁 커피’라고 불리는 것이 그것이지요. 이 커피는 갈색사향고양이가 커피콩을 먹은 다음에 싼 똥을 가지고 만든 커피를 말합니다. 물론 깨끗이 씻은 다음에 볶아서 만드는 커피입니다. 작가는 비싼 값에 팔리고 좋아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