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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색깔의 역사
저자 클리브 기포드
출판사 노란돼지
출판일 2018-07-20
정가 19,000원
ISBN 9791159950377
수량
머리말 - 색깔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8

노랑
땅에서 얻은 고대의 노랑 옐로 오커 12
고흐가 사랑한 노랑 크롬 옐로 14
따뜻한 황금빛을 띠는 노랑 갬보지 16
약탈을 상징하는 노랑 잉카 골드 18
세상에서 가장 비싼 노랑 사프론 20
과일에서 따온 노랑 오렌지 22

빨강
선인장 벌레에서 얻은 빨강 코치닐 26
날카로움을 지닌 빨강 버밀리언 28
소녀가 아닌 소년의 빨강 핑크 30
선사 시대부터 쓰인 빨강 레드 오커 32
미라를 갈아서 만든 빨강 머미 브라운 34

자주
마리 앙투와네트가 사랑한 자주 퓨스 38
순금보다 비싼 자주 티리언 퍼플 40
가난한 사람들의 자주 오칠 42

파랑
시원한 바다 같은 파랑 인디고 46
청사진을 만든 파랑 프러시안 블루 48
하늘과 나일강의 파랑 이집션 블루 50
보석으로 만든 파랑 울트라마린 52
전투에 나갈 때 필요한 파랑 워우드 54

초록
자유를 상징하는 초록 버디그리 58
아일랜드 사람들의 초록 켈리 그린 60
눈부시지만 치명적인 초록 셸레 그린 62
이름을 떨친 검정 콜과 그래파이트 64
탐나는 하양 라임 화이트와 리드 화이트 66

찾아보기 68
색으로 만나는 특별한 세계사, 다채로운 색깔 여행을 떠나 보자!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색깔.
24가지 색깔이 발견되었던 시대와 장소로 떠나는 컬러풀한 여행!
옐로 오커, 크롬 옐로, 코치닐, 인디고, 프러시안 블루…
24가지 색깔이 발견된 시대로 떠나는 역사 여행

색깔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지요. 계절마다 다른 색깔로 변하는 자연이 그렇고, 개성을 드러내는 옷의 색깔도 사람 수만큼 다양합니다. 또한 색깔은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아주 중요한 통로이지요.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생물은 제 몸을 숨길 때 색깔을 이용합니다. 밝은 색을 이용해 때론 다른 생물에게 경고를 보내기도 하고, 때론 짝짓기에 성공하기도 해요.
이렇게 자연에서 얻은 색깔이든 인간이 가공해서 만든 색깔 모두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습니다. 사람들은 인기가 많고 유행하는 색에 환호하고 흥분하였습니다. 색에 민감한 화가들은 색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했고, 때론 분노하기도 했지요,
어떤 색의 원료는 그 가치가 금에 버금가기도 했고, 그보다 훨씬 비싸기도 했어요. 몇몇 원료는 너무 귀해서 전투가 벌어질 정도였다고 하니 색깔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노란돼지의 신간《색깔의 역사》에서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색깔, 그리고 잘 알지 못했던 색깔까지 24가지 색깔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한 색깔은 다른 색깔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색깔에 얽힌 대표적인 예를 들려주기 위해 이야기를 가려 뽑았습니다. 이 색깔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람들이 색을 얻기 위해 썼던 기발한 방법들, 때론 색깔이 사라졌다가 다시 발견된 사연, 그리고 상인이나 탐험가, 정복자들 때문에 색이 널리 퍼졌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오렌지색을 택했는지, 시카고의 강은 왜 매년 밝은 초록빛으로 흐르는지, 자주색 예복 한 벌 염색하는 데 어떻게 수천 마리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