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향한 찬사 / 추천의 글 / 서문
제1부 더 높은 목적의 경제학
1장 보이지 않는 것들에 숨겨진 가치
2장 더 높은 목적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3장 더 높은 목적을 가진 조직 상상하기
4장 사적이익 넘어서기
5장 전통경제학 재구성하기
6장 왜 모든 사람이 더 높은 목적을 추구하지 않을까?
제2부 목적 중심 조직을 만드는 8단계
7장 1단계 목적 중심 조직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라
8장 2단계 목적을 찾아라
9장 3단계 진정성과 마주하여 검증을 받아라
10장 4단계 더 높은 목적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종 중재자로 삼아라
11장 5단계 학습을 독려하라
12장 6단계 중간관리자를 목적 중심 리더로 만들라
13장 7단계 구성원을 목적에 연계시켜라
14장 8단계 긍정 에너지 전파자를 활용하라
15장 실전편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
주 /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왜 지금 더 높은 목적의 경제학이 필요한가?
전통적인 경제학은 무엇이 잘못되었나?
2019년 BRT의 성명은 비즈니스 리더들 사이에서 수년간 팽배했던 주주 중심 자본주의가 전부는 아니라는 관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 성명이 나왔다고 해서 당장 비즈니스 관행이 바뀌었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기업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명목으로 다른 이해관계자들을 외면해온 현실은 감안하면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분명하다. 특히 집단 간 불평등이 커지고 노동자 임금이 수년간 정체하면서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이 더욱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비즈니스 리더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지금까지의 경제학과 경영 현장에서는 “인간은 이기적이며 비합리적이다”라는 명제가 전제되었다. 이 때문에 조직의 리더와 관리자는 구성원들을 통제할 관리?감시시스템을 만들었고, 구성원들은 이러한 시스템에 많은 불만을 키워왔다. 이는 곧바로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조직은 이런 상황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 강한 압박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결과 또다시 생산성 저하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퀸과 타코는 ‘진정성 있는 더 높은 목적’이 사업전략과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진정성 있는 목적은 정해진 분기별 목표 달성이 아니라 고용주와 직원들이 영감을 얻고 함께 목적을 위해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구성원들이 긍정적 참여자가 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아이러니하게도 분기별 목표는 쉽게 초과 달성한다고 사례를 통해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진정성 있는 더 높은 목적의 조직’은 그동안 기업이 추구했던 이윤 창출과 주주 가치 우선이라는 목적보다는 더 큰 ‘공공의 선’이 구상되고 분명하게 표출되어 실제로 이를 추구하는 조직이다. 진정성 있는 목적 중심 조직은 경영자의 거래지